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sisa_1082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관지★
추천 : 32
조회수 : 19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6/30 04:08:46
노무현 전 대통령님 기일 쯔음 해서
그래도 그 사람이 설마설마... 하는 심정으로
기다려보았지만 결국 봉하에 나타나지 않았죠.
당시 댓글들 보면 봉하입구에서 1인 시위를 하자느니
피케를 들자느니 오유님들 분노가 만만찮았지만
그래도 내심 속으로는
스스로를 " 업그레이드 노무현" 이라 말하고
노무현님을 존경하고 좋아한다는 말에
분명히 뭔가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죠.
노무현 대통령님 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결백하고 모든 게 모략이고 유언비어였다면
당당히 봉하에 걸어들어와
쏟아지는 비난과 조롱을 달게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들었을 겁니다.
그 후에야 자신이 떳떳한 이유를 누구보다 남자답게
특유의 큰 울림으로 웅변하셨을 겁니다.
"그럼 제가, 이런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 "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진흙 깊숙이 박혀
여러 다리로 이리저리
트인 숨구멍 찾아 도망다니는 낙지 한마리.
얼른 잡아 회 쳐 먹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