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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81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지적비판자
추천 : 11/7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6/29 11:59:10
저는 그렇습니다
제 양심을 속이고
국가권력이 두려워서
군에 들어가
누군가의 아들,남편,오빠,동생을
제 총검으로 죽이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좀더 조직적으로 죽이기 위해
개인 전투가 아닌 분대,소대,중대 등 소부대전투는 물론
대대급 이상 부대 훈련까지 했으며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소총 뿐만 아닌 수류탄
유탄발사기, 크레모어 훈련도 했습니다
쉴틈 없이 살인 하기위해
부비트랩도 배웠죠
하~ 생각해 보니 나의 양심을 버리고
인간의 탈을 벗고
오로지 야수로 길러져 누군가를 죽이고
누군가의 가족을 파멸로 이끌기 위해
나는 군에서 2년넘게 살인자가 되는 훈련을 했나봅니다
그게 내가 보낸 청춘의 26개월 이었나 봅니다
자수해야 할까요?
만약 실전이 벌어졌다면
난 도대체 얼마나 죽였을까요?
그래서 나는 비양심적 병역이행자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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