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느날 우연한 기회로 마라톤을 하게되고
그 매력에 빠져 가끔 또는 자주 마라톤을 하는 남자입니다
4월 10일 대구국제마라톤 신청하신분이 계시길래(저 대구사람ㅎㅎ)
약간의 조언(?)을 해드리고자 몇자 적습니다 ㅎ
사진은 두번째 했을때 받은 기념품(?)인데 기록은.... 묻지마세요 ㅎㅎㅎ
역시 마라톤 할때는 발이 편해야 겠죠?
이건 말이 필요없죠.
발이편한 조깅화가 필수!!
그리고 신발끈이 안풀리게 꽉매주시고
달릴때 흔들거리지 않게 잘 처리하세요 ㅎ(끈끝부분을 신발 안쪽으로 넣기보다는 앞쪽 교차되는 부분에 넣어 고정을 추천)
저는 상부에 찍찍이 달린걸 사용하는데 좋더라구요 ㅎㅎ
신발만큼 중요한 옷!!
신발만큼이나 옷이 중요한데요
4월 이면 적당히 따뜻? 할텐데 뛰면 땀이 당연히 나겠죠 ?
땀을 흡수하는 면소재의 옷은 피해야 합니다
면이 땀을 흡수하면 땀만큼 옷이 무거워 지게되고 땀이 증발이 잘 되지않아
열배출도 잘 안됨니다
전 마라톤 처음할때 면티입고하다가 무거운옷 입고 수련하는 손오공의 마음을 느꼈담니다 ㅎㅎ
그러므로 땀을 밖으로 잘 배출시킬수 있는 스포츠웨어를 추천!!
그리고 연습하실때
런닝머신은 자신이 원하는 속도를 지정해서 달릴수 있기때문에
런닝머신으로 하기보다는 밖에서 직접 뛰어보는것이좋습니다
그리고 마라톤할때엔 옆에서 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은근히 이사람들 페이스에 맞추게됨니다
체력이 자신있는 분이라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평범한 체력에 마라톤을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곧 지침니다
옆사람 뒷사람 앞사람 절대 신경쓰지말고
따라잡겠다고 또는 따라잡힌다고 속도 높이지 말고
자신의 적당한 속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하구요
그리고 힘들다고 절대 걷지 마세요.
한번 지쳐서 걷게되면 다시 뛰더라도 이내 걷게 됨니다.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흥미를 잃고 후회가 밀려오죠
좀 힘들더라도 속도를 조금 낮추지 걷진 말아주세요 ㅎ
열심히 뛰다보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다리에 감각이 둔해져 다리가 혼자뛴다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 느낌이 오고나면 이내 편해지고 짜릿(?)하게 느껴지기도 하고(변태인가;;)
그리고 완주하고나면 말로 다할수없는 뿌듯함과 사우나에서 오늘흘린 땀을 씻어내고
이런것들이 마라톤을 계속 하게 만들더라구요
마라톤 하러 가보면 20대는 거의 없는게 좀아쉽긴한데
이번에 마라톤 하시는분도 이런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들길 바람니다 ㅎㅎㅎ
혼자 생각할땐 많이 나더니 막상 적으려니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ㅠ
적는다고 적었는데 부족한점이 정말 많네요 ㅠㅠ
더 추가해야할것 같은건 댓글로 부탁드릴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