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후반 남자이고 여친은 두살 어립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거의 없고 여친도 연애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둘사이에 진척이 없네요 아직까지 입맞춤도 못했어요 여친직업이 야간을 해서 일하는 동안 연락을 못하고 다음 날 아침퇴근해서 잠을 자야하니 퇴근날 오후까지 연락이 잘 안됩니다 만나는 횟수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이게 큰 원인인거 같아요 며칠전 만났는데 애정표현이나 스킨쉽이 거의 없었어요 서로 집가는 길에 카톡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여친이 하는 말이 처음에는 설레임이 있었는데 지금은 친구를 만나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너무 편하게 만나는 느낌.. 자꾸 만나다보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만나고 있다고 하네요 계속 만나자는 뉘앙스로 말하긴 하더라고요 둘다 성격이 수동적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저도 비슷한 감정이 느껴지는데 이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보이지않는 벽을 깨버리고 싶은데 연애경험이 거의 없다보니 머리를 짜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친이 마음이 별로 없는데 돌려말한건지 생각도 들고.. 비와서 그런지 싱숭생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