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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인생파데 (메이블린 핏미)
게시물ID : beauty_135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여워*-_-*
추천 : 10
조회수 : 15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6/25 10:40:45
6월부터 9월까지 저같은 지성인은 화장 자체를 하고 다니지 말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즌 같습니다
겨울에는 건조해서 미스트,크림 등을 동원해 모자란 유수분을 채워 화장하는게 가능했지만
만물이 넘쳐나는 여름은 글쎄요...
어떤 워터프루프를 끼얹어놔도 겉만 워터프루프인지 화장 밑에서 뿜어지는 땀과 기름들을 이겨내진 못하더라구요
땀방울 모양으로 파데가 녹아서 동글동글 맺히는거 경험해 보셨나요...제가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면세의 은혜를 입어 더블웨어를 사용해보고 더블웨어에 정착....해서 거금들여 한병 쟁여두고 쓰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블웨어 단독을 정착템으로 결정짓기엔 비싸서
제가 만나보지 못한 파데들이 훨 많기 때문에 끝없이 고민하고 지르기를 반복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봄까지 잘맞던 더페 잉크래스팅도 다크닝과 하관부근 무너짐이 흉해 다시 유목민이 되었던 지난날,
생각지도 못하게 정착을 결심하게 된 파데가 있었으니 만원 주고 구매한 메이블린 핏미 파운데이션!
 
분명 올리브영에서 테스트 할땐 엄청 빨리 굳어서 구매를 망설이며 뷰게에도 글을 썻었는데 댓글의 간증들에
'저렴하니까 망하면 비비랑 섞어쓰지 헤헿' 하고 구매했다가 생각보다 너무 잘맞아서 당혹스럽습니다
테스터와는 다르게 펌핑하니 그렇게 매트하지 않았어요 엥???
시간이 지나면 밀착되면서 살짝 당기긴 하는데
'얘가 3N살의 주인에데 효도 차원에서 살짝 리프팅을 시도하는구나 기특한것'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더블웨어도 그렇게 효도하던데 만원짜리가 기특하게 짜식
가장 못생겨 보인다는 오후 3시에도 묻어남 하나 없이 건재합니다
이래서 다들 직구를 했구나 싶습니다
추천해주신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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