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x로 6년 넘게 탔는데 배터리는 2번정도 교체한거 같습니다. 배터리 교체시기는 대략1년으로 생각하고 쓰고 있었지만 매일 운행한 탓인지 2년 넘게 썼고 저번 겨울에 시동킬때 계기판 불이 흐려지고 가끔 일발 시동이 안걸려 관악 이지바이크에서 배터리 교체를 했습니다. 쓰던 배터리가 정품은 아니고 2년 넘게 잘 써왔기에 같은 제품으로 교체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체하고 나서도 시동걸때 계기판 불빛이 흐려지고 시동걸리는 느낌이 시원찮더라구요. 센터에 말하니 충전이 덜된거리고 타고 다니면 충전될거라 하시더군요. 그러고 한 4개월 탔나 몇일전 아침에 시동을 키는데 아에 먹통이이더군요. 켰다 껏다 반복하다 겨우 어쩌다 시동이 걸려서 센터로 바로 갔죠. 혹시나 다른 문제때문에 시동 잘 안걸리나 해서 물어보니 그냥 배터리때문이라더군요. 센터쪽에서도 제가 배터리 간지 얼마 안된걸 알기에 맡겨두고 내일 찾으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뒷브레이크 레버 노후화로 시동이 잘 안걸리는 거였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배터리도 문제가 있긴있다 하셨구요. 레버 교체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위 아래 유격도 좀 있고 오래 썼으니 교체해달라고 했습니다.
담날 찾아가니 충전한만 한거냐 물어보니 새배터리로 다른걸 교체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좀 찜찜하더군요. 그럼 저번에 교체한건 새거가 아니었던건가..
보통 배터리 교체하고 충전한번 한적없고 교체시기가 다 되야 임시방편으로 충전해서 쓰다가 교체했는데 이건 대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새배터리 교체하면 원래 그런것인지 궁금합니다. 문제는 새로 교체해줬다는 배터리도 지금 시동켤때 계기판 불빛이 희미해지네요. 시동걸리는 느낌도 버튼 누르고 한방에 걸리는 느낌보다 서서히 걸리는 느낌나구요. 오유 라이더님들의 경험을 듣고 싶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것인지... 배터리가 원래 새거 교체하면 이런것인지 궁금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