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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2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린몬스터★
추천 : 25
조회수 : 41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6/23 23:12:54
원래도 좋았던 남편인데
꿀떨어지는 눈으로 아기바라보는 남편은
정말 최상의 조합인거 같아요 ㅠㅠㅠㅠ
너무 좋아서 남편이 아기 안고있을때마다
사진찍어놔요.
가족분만실 들어가서 진통 겪을때도
호흡 같이 해주고 손 잡아주고
아기낳은 그 순간도 절 너무 사랑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며
계속 잘했다 고생했다 쓰다듬어주는데
이사람과의 아이를 낳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처음만난날이 작년같고
우리가 사귀게 된 순간이 지난주 같고,
두줄 확인이 엊그제같고,
분만실 들어간게 바로 어제 같은데,
모두 얼마 안된일 마냥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벌써 애기 낳은지 몇일이 지났어요.
(출산은 정말 얼마 안되었긴 하네요 ㅎㅎ)
분명 힘든시간도 있을거고
싸우기도 미운 순간도 있겠지만
그또한 지나갈테고
순식간에 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겠지요.
그때 그순간에 꼭 남편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도 말고 다치지도 말고 사라지지도 말고 내옆에 꼭
붙어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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