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풀숲에 버려진 아가냥이들을 구조했을 당시 눈병이 너무 심해서 잘못 되겠다 싶었습니다.
오유에도 도움을 요청했었구요 ㅠㅠ 너무 막막해서........
구조당시 사진입니다.
글 올리고 병원 데리고 갔더니 의사샘이 러블은 안구 적출할수도 있다고 하고 애들 상태가 너무 안좋다고 해서
일단 약타오고 주사 맞추고 안약 두시간마다 넣고 했더니 다음 날 부터 호전되더니 상태가 날이갈수록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미모도 막 포텐터지고 아우~~~너무 이뻐 ㅎㅎㅎㅎ
어제 병원 또 갔는데 러블 안구 적출 안해도 되고 반응검사에서 다친 눈도 보인다네요 살짝~~~^^
치료 하면서 나아지는 사진 입니다.
여기까지가 구조 다음날 사진 아직 많이 불편해 보이네요 ㅠㅠ
아래가 삼일 후 부터 어제 까지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 이뻐 졌죠? ㅎㅎㅎㅎㅎ 문열고 들어가면 내가 밥주는지 알아보는지 뽈뽈 걸어나와 엄청난 골골송을 불러댑니다. ㅎㅎㅎㅎ
흰색이는 정말 주먹만해요 너무 애기 냥이 카페 활동하는 지인들 한테 연락해서 입양하실 분들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애들이 이뻐서 입양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오늘 좋은 곳으로 입양갔습니다. 너무 좋으신 분들 같아서 너무 마음이 놓였습니다. 가족분들이 오셔서 냥이님 모셔가셨습니다.
자주 사진 보내주시기로 하셨어요 ㅎㅎㅎ
아이들 보내놓고 나니 눈물이 쏟아지네요
좋은 곳으로 가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해라 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