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을 뵙게 되면... 눈물이 나요. 예전에.. 정말 우연히 유시민 작가님을 먼발치서 뵌 적이 있어요. 남편님이 제가 작가님 좋아하는 걸 아니까 가서 인사하고 오라고 했는데, 전 갈수가 없었어요. 이미 울고 있었거든요. 그 상황에 제가 가서 인사 드리면.. 이 미친 아줌마는 뭐야.. 하실거 같아서... 매주.. 웃으시면서 방송에 나오시는데도.. 저는 눈물이 나요. 근데.. 김경수 도지사님 보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뵌 적은 없지만, 여기 올라오는 자료들 보면서 자꾸 우네요. 근데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고.. 이유가 없어요. 그냥 눈물이 나요. 제가요.. 소원이요.. 다시 유작가님을 뵙게 되면요. 웃으면서 인사하고, 유작가님 책에 사인도 받고요. 사진도 찍고 싶고요.. 사실은 가까이서 다시 뵙고 말이라도 섞어보고 싶어요. 근데 아마 못 그럴거예요.. 대체 왜 이럴까요? 저 같은 분 혹시 안 계시나요?? 이유가 뭘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