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낭여행중인데 돈 조금이라도 아낄겸 잠은 찜질방에서 자는데요 어저께도 남성수면실에 한분밖에 안계시더라구요 부득이하게 그분 옆 옆자리에 콘서트가 있어서 그쪽에 자리잡고 잠을 청했는데요 아침에 그분 폰 알람이 울리셔서 저도 얼떨결에 깨고 가 수면 상태였는데 그분이 자기 덥고자던 이불을 저한테 덮여 주시는데 대충 덮여주는것도 아니고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면서 어깨까지 잘 덮여주더라구요 ㅋㅋ 글고 쿨하게 나가시는ㅋㅋ 불쌍해보여서 덮여주던걸까요 여름이라 별로 춥지도 않았는데 혹시 그분이 이글 보시면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싶고 같은남자끼리 이러시면 저 혼란스럽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