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좀 힘들어서 연게도 못 들어오고 
회사가고 집에 오면 유투브 자동재생 틀어놓고 멍때리고 반복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연게도 잘 안들어오고 애들도 (이전에 비해선) 잘 안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ㅠㅠ

사는게 뭔지 
의욕도 없도 우울하고 힘들어서 웃지도 않게 되었어요 
그냥 뭐 사는거지 그런 한시간 한시간을 버티는데 

오늘 지하철 타고 환승하려 내려가는데 환승구 앞에 광고판에 글쎄 울 탄이들 G5 핸드폰 광고 나오는 거 보며 잇몸만개 웃게 되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국아 지민아 모니모니 호비 진이 슈가 태태 ㅠㅠ 니들 나오는 거 보느라 광고판 앞에서 계속 서 있는 제가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ㅋ
핸드폰 유투브에도 저장해놓고 움짤도 있었는데 광고판에 나오는 게 뭐라고 그리 좋던지.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연게 보면서 정말정말 귀여운 여러분 덕에 자꾸 웃게 되고 
조곤조곤 귀여운 애들이 예뻐 어쩔 줄 모르는 분부터, 
애들 좋아서 지구 뿌셔버릴 것 같은 분들,
내꺼티브 바이러스 감염자들, 보균자들, 숙주들 ㅋㅋ
다른 귀여운 예쁜 아이돌, 멋진 배우와 예쁜 배우님들 좋아해주는 분들의 소중한 애정이 우울한 저를 이렇게 몽글몽글하게 감싸주고 다정하게 위로해주시네요 ㅠㅠ

고마워요 여러분 ㅠ
여러분은 먼 곳에 계시지만 이렇게 스맛폰 디스플레이 너머로 한 사람의 하루를 구원한 참 멋지고 고마운 분들이에요. 
여러분과 여러분의 아이돌, 배우, 개그맨(우먼), 가수님들이 함께 행복하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