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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테타에 대해 무덤덤한 태국 사람들...
게시물ID : humorbest_144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지마
추천 : 39
조회수 : 3674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9/20 18:26:01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9/20 17:32:48


태국 인터네셔널 스쿨에 다니는 고 1 학생입니다. 19일밤 (어제)11 시경 MSN에서 태국 친구가 군대가 쿠테
타를 이르켰다고 가르쳐 줘서 TV를 켜보니 모든 채널이 불통이 되어있었습니다. 친구가 인터넷 밖에 쿠테타 사실을 알수 있는곳이 없다그래서 ,CNN.com 을 들어가서 알았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쿠테타에 대하여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인터넷도 연결이 끊켜버렸습니다. -_- 그래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려는데 전화도 
불가능 하더군요... 그후 2시간뒤 인터넷과 전화가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학교 에서는 월요일까지 상황
이 호전 될때까지 오지 말라고 E-mail 을 보낸것을 받았습니다. 오늘 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뉴
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TV채널 불통 ) 그때 한국 친구들이 전화를 해서 태국 정부청사에 사진
을 찍으러 가자 그러더군요/ " 뭘 찍어? "  친구 日" 탱크랑 기념사진 찍으러 가자 "(지금도 탱크가 정부
청사 주위 도로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방금 가서 기념 사진 찍고 왔습니다 -_-;;  태국사람, 외
국인 , 한국교민들 많이들 찍고 있었습니다. 정부청사에 접근하는것만을 통제하고 있고 군인들도 상관을 안하더군요. 태국친구가 MSN에서 말한것을 인용하자면 "this is not revolution, It's reform." 태국사람들은 이것을 쿠테타가 아닌 개혁 쯤으로 느끼고 있는듯 했습니다. 관공서를 제외한 모든 상점들과 음식점들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택시 , 지하철 , 버스 이것들도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구요. 얘전부터 쿠테타가 일어날꺼라는 설이 나돌아서 모두 준비를 많이 한것 같습니다. 태국 총리 탁신이 뉴욕에 회의 하러 갔을때 일어난 일이라, 탁신은 현재 쿠테타 제어력이 없구요... 모든 중산층의 의견을 무시한 탁신이라, 모두들 이 쿠테타를 환영하는 분위기 이네요 지금 태국은... 저를 포함한 무개념한 학생들은 학교를 안간다고 좋아하고 있고요 -_- 한마디로 학교만 안가고 그 이외에 것은 모두 정상이네요. 태국애들은 이럴줄 알았다며 모두 탁신총리 욕만을 하고, 한국애들은 학교 안간다고 좋아하고 있네요. 아 어느분이 아래에 쓰신글을 보면 국왕이 쿠테타를 그만하라그러면 그만한다고 써주셨는데, 지금 쿠테타를 이르킨 손티 장군은 국왕의 신임이 굉장했던 사람이라 , 국왕이 미리 쿠테타를 허락한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냥 지금 태국 현지상황을 끄적여 봤습니다. ^^ 추천해주시면 추천수가 올라가는거 아시죠 ?


안타깝게 제가 탱크 앞에서 찍은 사진은 친구 디카에 있어서 못올리겠네요...
관련자료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609/200609200370.html"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609/200609200411.html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609/200609200285.html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609/200609200367.html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609/200609200181.html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609/2006092000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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