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잘 지내니?
난 요새 하루 종일 6 to 8의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를 듣고 있어..
출근을 하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퇴근을 해서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늘 이 노래만 듣고 있어..
하루는 이 노래를 듣다가 예전 생각, 좋았던 때, 네 얼굴, 같이 손잡고 다녔던 추억, 귀여운 표정의 네 모습..
돌아 갈 수 없다는 생각에 화장실가서 하염없이 눈물 흘린적도 있었어...
헤어진지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네 생각으로 이러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 정상인건지..
정상이 아닌건지 이제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래..언젠간 또 이러다 말겠지..그리워하다 그리워하다..어느순간 널 잊는 날도 오겠지..
그런데 아직은 널 잊기엔 내가 널 사랑한 날이 너무 많았고, 널 사랑한 내 크기가 너무 컸나봐..
너도 나처럼 이러진 않을까 하는 약간의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보내고 있어..
어쩌면 나 자신도 미련이 아니라, 그 때의 좋았던 추억을 놓지 못해서 이러고 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