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커뮤니티에서 본 “나름” 충격적인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은 분께는 양해를 얻어 올립니다) 연태고량주를 만드는 산동연태양주유한공사에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21도짜리 소주라고 하네요. 한국 소주들 대비 15ml 더 많고 가격은 저 가격입니다. 소주라는 게 기본적으로 희석식이기 때문에, 기타 첨가물들로 어떤 맛을 냈느냐가 관건일텐데... 찾아보니 약간 연태고량주 향이 난다는 사람도 있고, 국산 소주랑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분들도 있고 그러네요. 중요한 건, 이게 가격이 40%나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지금이야 뭐 선호하는 국산 소주가 있게 마련이지만, 중국집이나 양꼬치집 등 특정 음식점들과 저가형 마트를 공략할 경우 충분히 일정정도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어 보입니다. 뭔가 진짜 올 것은 반드시 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