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보고 버스타고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은데 버스는 좌회전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이었음 근데 갑자기 뒤에서 계속 빵빵 거리는거임.. 아니 누가 버스에 클락션을 저렇게 위협적으로 울리는지 진짜 개념없다고 생각함 버스기사도 뭔가싶어 백미러 슬쩍 보더니 아예 무시하기에 오 기사님이 저런거 대응안하고 쿨하시네 하고 좋게봤음 한 30초기다렸나 버스는 좌회전하고 바로 정류장에 섰고 뒤에서 클락션 울리던 차가 지나가는데 소방차랑 구급차....(이어폰 꽂고 있어서 그랬나 사이렌 못들음) 갑자기 뒤통수 맞은것처럼 벙쪄서 기사얼굴 봤는데 순간 한쪽 입고리 올라가는거임;; 좋게봤었는데 갑자기 사람이 악마처럼 보이게됨...
사실 피해주기도 힘든 상황이라 비켜주지 못한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횡단보도가 바로앞이었고 사람들 지나가고있고 승객 많이 태운 버스가 차로에서 무리해서 위험하게 움직이는 것도 옳다고 생각하지않음 그래도 그런 비웃음은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음 (물론 비웃음 아니고 내가 잘못느꼇을수도 있음)
추가로 바로 옆차선 아주머니는 어떻게든 공간만드려고 꿈틀꿈틀 노력하셨는데ㅠㅠ 암것고 모르고 나쁘게 생각해서 죄송해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