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온 마음과 몸을 다해 사랑하던 사람이 별로라는 걸 깨달았을 때
방금 전에. 깨달았네요.
2년은 뭔가 싶네요. 그 사람을 위해 안 해 줘 본 것 도 없구.
예전에 헤어졌을 때에는 못해준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는데.
이제는 다 해 줘서 후회도 없고.
그냥... 그 사람이 실수로 제 차에 스크래치를 낸 것 때문에 문자를 주고 받는데...
그냥... 계속 깨닫네요. 정말 별로인 사람이었다는 걸.
제 2년이 뭔가 싶네요. 정말 사랑했는데. 첫사랑인데. 내가 내 모든 것을 다 준 내 사랑인데.
이런 적 있으셨나요? 공감받고싶네요. 이야기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