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요구하는게 배제입니까?
도대체 어떤 논리적 알고리즘으로 이런 결론이 나오는겁니까?
비상식적인 침묵에 대해 무슨 말이라도 해봐라 하는게 배제이고 적대시하는건가요?
김어준이 하는 대답에 따라 그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와 그 판단에 대한 논쟁은 있을 수 있죠.
그의 대답에 따라 김어준을 배제하는 것은 옳은 것이다, 그를 배제하는 것은 나쁜 것이다,
이건 배제의 차원이 아니라 진실에 대한 요구이다,
이것 외에도기타 등등의 논의와 비판은 얼마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과 김부선 논란에 대해 그에게 침묵을 멈추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이념을 가지고 잇느냐, 어떤 정치세력을 지지하느냐와는 관계없이
상식적으로 관련된 언론인에게 당연하게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A라는 사안에 대해 한겨레는 이렇게 다루고, 조선은 이렇게 다루고, 또 그렇게 다른 관점에 대해 얼마든지 논쟁할 수 있는 것이지만
A라는 사안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한겨레든 조선이든 상관없이 비판받아야 하는 것이고,
시민이라면 그러한 침묵의 카르텔을 깨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겁니다.
김어준과 주진우는 해당 사건의 간접적 당사자들입니다.
그리고 주진우는 일단 대답을 했죠. 그의 대답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각자의 몫에 달린겁니다.
그리고 이제 김어준 차례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