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구린 놈들은 정치를 패거리 친목질 정도로 인식하니 그룹 나누기를 좋아하죠.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문재인이란 사람이 계파를 만드는 사람도 아니고 코드 인사 같은 것도 없죠, 내각에 있는 사람들도 이번에 임용이 됐으니 친문이이라 그러지 전부터 친문이라 불릴만한 사람도 없어요. 지가 친문이라 하는 사람들은 선거 때 민주당 후보 전부 다니까 그들 주장에 따르면 민주당은 100%친문 인사로 이루어진 당인데 친문 아닌 자가 정치를 해야한다는 말은 곧 해당행위죠.
뭐 이건 말장난이니 넘어가요. 암튼 문재인 지지자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이 공교롭게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일했던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노무현계라 지지하거나 하는 건 아니죠. 그저 괜찮은 사람들이 등용되니 지지받는 겁니다. 문재인 지지자의 정치인 판단 기준은 과거 행적에서 나타나는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성과 신뢰감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노무현의 사람도 맛 간 사람은 쉴드는 커녕 다 욕먹었죠. (대표 안희정)
그리고 상식적으로 문재인에 반대할 이유가 없잖아요. 계파질을 했나 사람이 구린가 일을 이상하게 하나? 전혀 깔 일이 없어요. 적어도 지금까지 대통령 하면서 보인 행보는 문재인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또라이가 되도록 깔끔했죠. 고구마니 하는 소리는 사람 성격 가지고 하는 말인데 정치하는데 사람 성격 마음에 안 든다고 반대하는 게 웃기는거고요. 나같으면 너무 존경스러워서 닮고 싶을 것 같은데 아마도 그게 어려우니 포기하는걸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비문이라고 하는 인간들 자체가 웃기는 인간들이란 말입니다. 문재인과 인연 없는 게 뭐 자랑이라고 비문비문 하는지, 그냥 깔끔하게 자기 할 일 하면 기회가 올텐데 말이죠. 우리가 지지하는 사람은 노무현 문재인과 인연있는 사람이 아니라 도덕적이고 진정성 있고 선의를 가진 사람, 진짜 단순한 기준인데 이걸 병신같이 해석해서 평론이니 하고 앉았으니 갑수나 재일이나 딸딸이나 참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문파들이 문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한다고 극성팬 취급 하는데 그 지지가 정치적 판단에 대한 것이지 다른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문대통령 지지자 중 문재인 대통령의 명백한 비리행위가 밝혀졌을 때(논두렁 시계니 박연차 게이트니 드루킹이니 특혜채용이니 하는 개수작 말고 명백한 죄)도 지지할 사람 있나요? 분명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확실하면 바로 지지철회할겁니다. 우리가 무슨 애들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