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김부선씨 관련으로 김어준과 주진우를 재단하는 것은 성급한다는 생각입니다.
안타깝지만 현재 김부선씨 사건에 관하여는 김부선씨의 증언 외에 다른 증거가 없습니다.
이점은 김어준과 주진우에게도 마찮가지입니다.
그들 역시 김부선씨에게 들은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현재상황은 팩트가 완성되지 않은 믿음의 단계-이재명과 김부선 중 누구를 믿느냐는 단계입니다.
이 상황에서 ‘당신들은 누구를 믿고 있냐? 빨리 그것을 말해달라!’고 강요할 수는 없으며
더군다나 ‘김부선을 믿어야 한다’고 강권할 수도 없습니다.
혹여라도 이재명이 김어준과 주진우에게 김부선과의 일을 털어놓았었다면 달라지겠지만,
당사자인 김부선씨에게 직접 들었다고 하더라도
김어준과 주진우가 김부선씨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면 현재와 같은 노코멘트가 너무나 당연한 대처입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로 김어준과 주진우를 소환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