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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드립 치는 일본의 "쿨재팬" 현황.
게시물ID : sisa_1077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sertcoin
추천 : 25
조회수 : 30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6/15 21:32:24
우선 쿨 재팬얘기를 하기 앞서 각국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상황부터 알아봅시다.


비단 한국 일본을 떠나서 콘텐츠 산업이란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도 높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요 산업이기 때문에 이미 수많은 국가에서 각종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

미국의 경우 "Trade follow the Films"라는 슬로건 하에 관민 협력을통한 콘텐츠산업 진흥과 수출 촉진을 도모하고 있음.

Trade follow the Films라는 건 제 1차 대전이후 미국이 영화를 1피트 해외에 수출할때 다른 부가적 상품들을 1달러 이상 팔수있다라며 미국 영화산업의 진흥을 촉진시키며 내건 기치임.

세재혜택도 다양함.
일례로 미국 영화 세제지원을 들수 있는데 고용 창출 정책과 해외로 떠나는 프로덕션을 막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영화로비스트들에 의해 추진되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실행되었던 세제혜택으로 영화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50%~100%까지 세제혜택을 줌.

*투자자가 미국 내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투자할 경우 35%의 세제혜택을 받고, 미시간에서 촬영할 경우 미시간주로부터 40%, 영화배급 후 나오는 수익의 9%에 대한 세금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영국의 경우 "Cool Britannia"라는 정책을 필치고 있음. (쿨 재팬 타이틀이 여기서 따온듯 ㅎ)
창조 산업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GDP대비 10%의 산업으로 육성하자는게 목표.

프랑스또한 문화산업정책을 디지털과 접목시켜 강화하자는 정책으로 "Digital France"라는 정책을 펼침
1980년대부터 문화 관련 예산액을 크게 증액시키며 영화 관련해 각종 보조금과 세제 우대제도를 지원함.

중국의 경우 "중국 문화 산업 투자기금"을 2011년에 설립 출판,영화,텔레비전,인터넷등의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 자금 규모는 200억 위안, 이는 한화로 약 3조 4100억원에 달함.

한국의 한류 관련 예산은 5000억 정도로 오히려 타국에 비해 소극적임.

콘텐츠 산업으로 국가 홍보에 이용한다라는 부정적 인식을 줄수 있다고 해서 최대한 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음.

간접적인 지원이란 것은 케이팝을 예로 들면 타국에 문화 교류 행사를 추진하거나 인디 뮤지션등이 해외 페스티벌에 참여할수 지원금을 주거나 케이팝 공연장등을 건립하거나 하는 방식임.

왜구들이 상상하듯이 SM, 제왚같은 민간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일은 없음.

영화 같은 경우도 직접적인 제작비를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건비와 장비대여료등을 지원하는 간접적 지원방식으로 변화 (이것때문에 한때 논란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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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각종 영화제 예산이나 스튜디오같은 영상제작 관련 시설 관리와 운영으로 지출됨.
(영화 발전기금의 절반은 국고가 아닌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장료에서 나옴)



이러한 지원 방식은 오히려 얼마전 일본의 고레에다감독이 밝혔듯이 일본 영화의 제작비를 문화청이 직접 지원하는 방식보다 훨씬 더 소극적이고 간접적임.
*국제 공동 제작 보조금=영화 제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문화청이 만듬. (제작비를 직접 지원함)





이쯤에서 살펴보는 각국 영화 지원 현황.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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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일본 사정을 좀 살펴봅시다.
자료 출처는 일본의 경제산업성 자료 ‘콘텐츠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가능성’(2014년 1월)로 한국 콘텐츠 산업 진흥원의 "일본의 콘텐츠산업 진흥정책 현황"에서 일부 인용함

우선 쿨재팬기구란 "쿨재팬 펀드 1500억 엔 규모의 영화 및 만화 문화발신을 지원"하는 일본애들이 떠들어대는 그야말로 국책 기관으로
일본의 영상사업 및 일본식 레스토랑등 일본문화 프로모션으로 연결되는 산업을지원하는 프로젝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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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에 1500억엔을 투자한다는 사업계획을 가지고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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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위 쿨재팬 구상도 첫단계의 방송미디어를 통한 일본 붐 창출이란 두리뭉실한 표현은 뭘까요?  

해외에 일본의 매력을 발신함으로써 붐을 창출해 내기 위한 초기단계를 말하는 건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나는 건 이런거 밖에 없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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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 육성 제도는 비단 쿨재팬만 존재하는게 아님.



1.글로자스(Gloczus)는 2012년 5월 10일 설립된 아시아 각국 전개를 위한 콘텐츠 전송플랫폼으로 산업혁신기구가12억 엔을 출자.
(*산업혁신기구란 첨단기술 및 특허의 사업화 등을 목적으로 2009년에 설립된 관민출자의 투자펀드임.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을 포함해 최대 2조엔(20조원) 규모의 투자능력을 보유.)

2.출판디지털기구 는 산업혁신기구와 대형출판사 등의 공동 출자한 회사임 산업혁신기구가 150억 엔을 상한으로 출자.

3.ANEW(All Nippon Entertainment Works)는 자본금 60억엔.(산업혁신기구 100%출자) 등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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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부터는 민관출자리스트.(민관출자라곤 해도 덴츠같은 대형 광고회사는 일본 정부와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음. 일본 방송국또한 매년 일본 정부의 지원과 규제등을 받는 형식이고...)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문화 전반을 지속적으로 방송하는 "재팬 채널"등을 아시아를 중심으로 각국에 설립.
"Japan in Motion"<<프랑스의 TSS라는 프로덕션이 일본 산업혁신기구의 지원을 받아 제작 하며 일본 관광, 요리, 음악, 패션, 음악 등등을 알리는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Animax" << 유럽, 동남아, 인도, 한국, 대만, 홍콩에서 서비스중
"Channel Japan"<싱가폴, 대만, 인도등에 서비스 닛케이신문, TBS등이 출자
Japan Tv<태국에서 방송중 24시간 일본 문화, 정보, 기술을 홍보함
나이지리아 타이요 채널(영어치기 귀찮네요 -.-;;) 나이지리아 24시간 일본 애니메이션 방송 채널.
그라미디어<인도네시아 스마트폰용 웹툰서비스
다이스키넷<북미지역 웹 애니메이션 사이트(일본 adk, 애니플렉스, 선라이즈, 도에이등 7개 회사가 출자)
재팬채널<캄보디아 지상파 채널을 매입해 일본 콘텐츠를 전문으로 방송.
Hello Japan<싱가폴을 통해 11개 나라와 지역에 서비스함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츠와 민간방송국이 출자.
와쿠와쿠 재팬<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등에 서비스되는 채널 일본의 스카파가 출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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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물을 디립따 부어대도 항아리의 밑독이 깨져있으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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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이 팜플렛을 이쁘게 잘 만들어 나눠주고 음식을 예쁜 그릇에 담아줘도 중요한것은 요리사의 실력과 좋은 재료 그리고 음식의 맛임.

물론 지속적인 광고등이 그 음식점의 인지도를 올리고 관심을 높여줄수는 있지만 그릇이나 인테리어가 예쁘다고 단골이 되는 손님은 없음 ㅎ 
왜구들의 분석력이 얼마나 옹졸하고 시야의 폭이 좁은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예가 국책드립임 ㅎ



요약: 한마디로 한국의 한류가 국책에 의한 것이다라는 식의 논리는 왜구들의 질투와 시기심이 만들어낸 망상일뿐이며 일본정부 관료들의 눈먼 돈 갈취하기 위한 예산정치의 일환일뿐이죠. 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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