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적다면 적을수는 있어도
한달에 한번씩은 꼭 가거든요
처가랑 시댁이랑 가는 횟수 똑같이 하기로 했는데도
시댁에서는 싫다고 안먹는다고 해도 꼭 반찬 가져가야한다는둥 얼굴본지 오래됐다고 밥이나 먹자는둥해서 정말 한달에 한번은 꼭 가게 되는데
저는 너무 스트레스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남편 생일이 돌아오는데 이것도 시댁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솔직히 저까지 가야하나 싶어서 지금
너무 여유도 없고 바빠서 혼자만 갔다올수 없겠냐고 했더니 일단 알겠대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결혼하고 부부가 따로 다닌다고 싫어할 거 눈에 보이니 지금 매우 기분이 안좋네요. 사실 그 동안 본인 아들 보고 싶다고 연락해서 오라고 그러면 혼자 보낼 수 없으니까 며느리 도리 하려고 싫어도 따라다닌건데, 이번에는 혼자라도 그냥 보내려는 거거든요. 한번 가면 앞으로 계속 그렇게 가야될것 같아서요. 저는 제 생일때는 친정에 안가니까 이부분까지 챙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미역국 차려서 우리끼리 잘 보낼건데 저까지 이중으로 행사 뛰어야 하나요?
이거 제가 잘못하는건가요?
그리고 남편이 낳아줬으니까 감사의 인사로 용돈 30만원 준비해서 간다는데 결혼 전에야 당연했지만 이것도 솔직히 좀 의아해요... 결혼 하고도 원래 생일때 용돈 드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