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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인터뷰로 드러난 이재명의 민낯
게시물ID : sisa_1076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adpooL
추천 : 126
조회수 : 378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6/14 04: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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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저녁, 마눌님과 치맥하며 지선 개표방송을 봤습니다.
마눌님은 거실 쇼파에서 TV를 차지하시고, MBC,JTBC, SBS 리모콘 건너뛰기 신공으로. 
나는 좀더 프리하게 유투브 화면분할방식으로 MBC, SBS, JTBC, YTN, KBS, TBS 다 틀어놓고 중요장면 나오면 소리키우기 신공으로.

각 후보들이 유력에서 확실로 넘어가며, 방송사별로 당선확실 후보들 인터뷰를 하더군요.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재명 JTBC 인터뷰, MBC 인터뷰는 실시간 직관했습니다.

JTBC 인터뷰 때는 역시 그 인성 어디 안가지... 저기서 정색, 반문, 역공을 시전하네??? 하고 지나갔는데.
얼마 있다가 MBC 인터뷰를 보던 와이프와 제가 동시에 소리쳤습니다. "이재명 봤어?"

검색해보니,
관계자인지, 기자인지, 지나가는 사람1인지 관련상황을 올렸더군요. (기자일 듯)

이재명캠프에 있던 7개 방송사가 순서대로 3분씩 인터뷰하기로 했다.
방송사간 (가위바위보를 했는지, 제비를 뽑았는지는 모르지만) 순서를 정했다.
KBS > YTN > TV조선 > JTBC > SBS > MBC > 채널A

1) KBS는 잘 넘어갔으나 
2) YTN 인터뷰에서 이재명이 "책임질일 있으면 책임지겠다" 말한 후
3) TV조선 인터뷰는 노골적 질문이 나오며 이재명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
4) JTBC 김필규 앵커가 김부선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이재명 당황했으나 잘 넘어갔고, 이지은 앵커가 재차 아까 (YTN인터뷰) 말씀 중에 "책임"부분을 거론하자 "어떤 책임?"이냐며 반문하더니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봐요?"라고 뜬금없는 역공 시전
5) SBS 인터뷰하기 전에 멘탈이 나갔는지, 김여사가 "자기야 웃어!" 시전. SBS 인터뷰 후에 다음 인터뷰 안하겠다고 선언.
6) MBC 순서였던 기자가 항의하여 인터뷰 진행 중,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 질문하는 순간 안들린다며 이어피스 빼버림.
7) 채널A 인터뷰는 킬됨


궁금해지더군요. 
민주당 타이틀을 달고 수도권 경기도지사로 나와서 당선확실 인터뷰를 하는 데, 
저런 말도 안되는 인성을 공중파 TV생중계 인터뷰에서 보여주다니. 
누가 뭐라하든.... "감사합니다. 상대후보에게도 위로를 전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해도 부족할텐데.
도데체 이재명은 어디서 멘탈이 나간 것일까?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4,6,8번 인터뷰 보시면 됩니다)


1. KBS
KBS 일해라. 유툽 아무리 찾아봐도 이재명 인터뷰가 없다. 


2. YTN 인터뷰
50초 이후~ 책임질일 있으면 책임지겠다.


3. TV조선
굳이 테레비조선까지 검색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스킵


4. JTBC 인터뷰

김필규 앵커가 김부선이야기 꺼내는 순간 코웃음. 
이지은 앵커가 (YTN) 책임이야기하는 순간 멘탈나가서 졸렬한 민낯 보여주기 시작


5.SBS 인터뷰

40분30초~ 42분 김성준 앵커의 질문이 무난했음. 안봐도 무방.


6. MBC 인터뷰

55초~ 불편한 질문이 예상되니 쌍팔년도에도 안통할 "안들린다"며 이어피스 빼고 런. 전대미문의 인터뷰스킬 보여줌.
 

7. 채널A 인터뷰
킬됨. 어차피 스킵할 채널이지만.


8. 노컷TV 현장상황 편집본

현장에 있던 노컷TV가 각방송사 인터뷰 중간중간 편집본을 돌발영상 스타일로 올렸네요. 

요약: YTN에서 책임언급 > TV조선에서 여배우 스캔들 질문에 짜증 폭발 > JTBC 김부선 직접 언급과 책임 언급에 멘탈나감 > 대변인에게 반말로 인터뷰중단 지시. 대변인은 MBC까지 해야한다고 응답. 지지자들 박수 > SBS는 그런 질문없다니 수락하고 얼굴 벌개져서 예의가없다x2 반복 > 지지자들 박수에 인터뷰 끊겠다고 선언 > MBC 인터뷰 중간에 지레 겁먹고 안들린다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림. 지지자들은 잘했다고 박수
 
모여있는 지지자들에게 방송사가 지금 질문하는 것들은 나를 쪽팔리게 하려는 예의없는 프레임이고,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인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뭔짓을 해도 자신을 지지할 사람들이고, 방송은 이재명의 민낯을 모르는 전국민에게 생방송한다는 것을 망각한 듯. 자리와 상황에 따라 해야할 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열받는다고 자폭.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방송 끊은 것은 잘한 것일 수도(안끊었으면 생방 X확찟?). 노통,문통 모욕하고 세월호 비하했던 혜경궁김씨와 꽁냥꽁냥했던 인간이 방송사의 '예의'찾아 삼만리하는 것은 덤.  



이재명씨, 
김필규씨가 김부선을 꺼내기는 했지만, 
이지은씨가 이야기한 책임은 당신이 YTN에서 언급한 책임이었어.

아무리 이야기해도 못 깨닫겠지만,
민주당 도지사 당선인으로 했었어야 할 인터뷰는 아래 같은 거였고 말이야.

이재명 인터뷰로 버린 눈과 귀, 김경수 인터뷰로 보상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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