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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은 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하여(feat. BGM)
게시물ID :
readers_1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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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왈왈왈멍멍
★
추천 :
7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8/06 22:09:06
이 세상, 사랑에 상처받고, 사람에게 상처받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게된 사람들을 위하여 남기는 시
또 이 세상의 모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그 계절
너의 시선이 닿은곳, 꽃이피고 바람불고 봄이오고
네 시선 사이, 그 계절에 갇히고싶다.
깨달음
그대여 아름답기에 별이 아니라 별이기에 아름답구나.
눅눅한 밤하늘 향기로운 금가루되어 영원히 꺼지지 않기를
절염
[絶艶]
항상 아름다운 사람아 그대는 자신의 빛남을 모르고
항상 꽃내음 나는 사람아 그대는 자신의 향기로움을 모르는구나
너의 눈앞에 보이는 까만 안개자욱 손짓으로 휘휘 저어 조금만 앞으로 걸어오길
오른손
그대 오른손이 너무 차가워
얼음장 같은 그 냉기를 내게 나눠줘요
나에게 그 예쁜 손을 잡게 해줘요
나는 영원히 식지않을 그대의 온기가 되어드리리
사랑하는 그대에게
네가 좋아하는 보름달을 한입 베어물어 상처줬더니
초생달처럼 예뻐졌다며 웃어주고
네가 사랑하는 강물에 싸라기 풀었더니 외로운 하늘에 별가루 생겼다하네
비뚤어져 마른 논바닥같은 내 사랑에 단비 내려주어 고마워요
가석(可惜)
누가 당신을 아프게 하나
날리는 풀잎에 맞아도 아까운 사람인데
누가 당신을 눈물짓게 하나
새벽 이슬에 씻겨도 닳을까 애끓는 사람인데
보기만해도 마음저린 사람아
대신 아파도 좋으니 시린 바닥 밟지말고 내 발등에 올라타오
상처
나는 언제든 너에게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있어
모난 너의 마음으로 어서 나를 찔러줘
그렇게 찔리고 찔려 너에게 꼭 맞는 모양이 되어갈게
너의 조각나 날카로운 마음에 꼭 맞는 모양이 되어갈게
사진 - 텀블러
시 - 왈왈왈멍멍
고민게를 보고 난 후 내 마음속에 남은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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