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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는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sisa_1075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odox
추천 : 6
조회수 : 12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6/13 20:48:48
이 짤은... 제가 지난 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몰표 준 사태 이후로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겠지만요...
나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를 봐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영구짤로 소장할 생각입니다.
(만에 하나 제 판단이 이번에도 잘못된 것이라 생각되면 미성숙한 제자신에 더욱더 반성해야겠지요.)     

지금까지 자한당 및 기타 패거리의 패악질에 이를 바득바득갈며 이번 선거(심판)를 즐겁게 기다려 왔었지만, 우리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선택지를 넘겨준 민주당 지도부와 그분을 추종하는 ‘결과를 위해서 비겁한 수단을 정당화하는’ 세력, 그리고 예능 프로와 눈에 손쉽게 보여지는 겉모습에 속아 선택하신 유권자분들의 결과로 그분이 되셨습니다.
 
나름대로 절차적인 정당한 투표의 결과였으니 수긍하겠으나,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도정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선거 이후에 그분의 의혹을 파헤쳐서 끌어내린다는 의견에 회의적인 시각입니다. 비슷한 사례를 지금까지 우리들은 많이 보아왔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포기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계속 싸워 가야하는 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오유분들이 대부분 민주당 당원이 아니실테지만, 제 입장에서는 당이 과거로 회귀되는 게 아닐지 걱정됩니다.

저는 민주주의 국가의 근본은 순수하게 국민들이 다함께 의견을 모아 수렴하고 정당한 합의를 통해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룰을 무시하고 속이기 시작하면 모두가 서로 속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이 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엘리트가 무지몽매한 우민을 이끌어 가야한다는 시대착오적인 논리로 움직이는 세력(좌우적폐)과의 싸움이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지금 선거의 쟁점도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자한당은 애초에 규격미달이라 논외)
 
때문에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항상 시사나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설득하는 것도 이런 문제를 함께 파해하자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저도 미약하지만 공부하는 중이지만 한참 부족합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정보의 홍수속에서 골라내기 위해서는 많이 알아야 하겠지요. 그게 참 어렵네요.

저는 남을 속이지 않고 진실되게 신뢰를 쌓고 함께 동행하는 삶이 바른 삶이라 배웠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과 문재인대통령님의 삶을 보면 참 존경스럽습니다. 
정치니 공학이니 있어보이는 용어들보다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그 분들의 정체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이런 선택을 한게 어이없고 답답해서 소주마시고 두서없이 넋두리를 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도저히 맨정신으로 견딜 수가 없네요. 
 
ps.

XX야, 최소한 유권자가 수긍갈 수 있도록 해명이라도 하고 털고 가면 나도 속 편하게 지지해줄 텐데 뭐가 그리 겁나는지... 사형당하는 것도 아니고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 정말 기분 더럽다... 대선 경선때도 왜 그렇게 추하게 했어... 네거티브 안하고 쿨하게 해줬으면 내가 지금까지도 지지했었겠다... 손가혁들 니네들도 그런 식으로 소통하는거 아냐... 팀장인지 뭔지 그사람 당장 바꿔, 무능력한 사람이야... 그리고 시정도 자기 사람 몰아주는 거 아니다. 공정하게 해야지;  
진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내가 틀렸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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