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이후 사회참여하는 행위가 깨시민의 소양처럼 되면서 패션깨시민들이 늘어났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손등에 선거도장찍어서 인스타 페북 올리는게 유행이 되었죠. 이런 분들이 많아져서 확실히 투표율이 올라간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 중에 실제로 공약을 보거나 그들의 행적을 보고 찍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 지인들만 봐도 민주당이 무조건 되는게 좋은게 아니냐. 그래야 문프가 편한게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에 대해서도 일잘하는 시원시원한 민주당의원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이번 투표의 민주당 압승은 문프효과+탄핵 이후 달라진 사회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만감이 교차하네요..
읍읍이에 대해서 이제 시작입니다. 읍읍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 입에서 오르내리면서 검증들 시작되면 지금 유권자들은 한번 더 진보하겠죠. 이제 공약도 보고 그의 삶도 보는 그런 현명한 유권자가 될 것입니다.
박정희세대가 몰락하는 것을 보며 저는 성경의 그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잠언 24:19)
1219의 심정입니다. 상심한 경기도 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경남 분들께 압도적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