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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44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Fob
추천 : 1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01 03:30:03
담배를 필때면 창문으로 나가서 핍니다.
창문을 내려다볼때면
요샌 뛰어내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낙하에 대한 미학은 없습니다.
단지 끝.
너무 그 끝이 부럽습니다.
알고있습니다.
죽음에 끌리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가 너무 싫습니다.
하고싶었던 일들은 하나같이 좌절을 봤습니다.
살면서 의미를 둔 것이 많지않았지만
그렇기에 의미를 가졌던 것에 너무 큰 욕심이
있었나봅니다.
그것에서도 좌절을 봤습니다.
아니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노력으로 되지않는 것이라.
많이들 말하던 거죠
이렇게 살기 싫어서 죽고싶은거
네 저도 죽고싶어서가 아닌
이렇게 살기싫습니다..
근데 이렇게밖에 못 사는게 너무 끔찍하고 참담합니다.
그래서 또 매일같이 끝을 바랍니다.
근데 너무 많은 것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책임감일까요
다 놓고 가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로 무너지진 않은건지
어떤 말이 적합할진 모르겠습니다.
그냥 용기가 없어서 나오는 핑계 뿐일 수도 있겠죠.
자각한적없다가 이때만 그 생각이 나는걸 보면.
어떤 사람들의 꿈도 목표도
제 기준에는 도구같습니다.
저도 그러고싶지만 그게 좋아서가 아닌
다른 제가 가치를 둔 것을 얻기위해서
하지만 안되네요. 그걸 이뤄도 안된다는걸 알았어요.
부분도 갖지 못할 방법입니다.
원하는 것 전부를 가지려면 제 노력으론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부분이라도 가지려면 범법행위를 해야할 것 같고요.
근데 마음이 약하고 겁이많아 그러지도 못할 것 같고요.
쓰레기죠.
매일 매일 마음이 무너집니다.
단 하나뿐인 욕심이 매일 똑같아 다시 무너집니다.
그냥 둡니다.
계속 무너진 마음에 생활도 생각도 마음가짐도
망가져가는걸 느낍니다.
좀 전에는 자려고 누워있는데
생각자체를 하기가 너무 힘들단 생각에
진짜 많이 망가졌구나 싶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이대론 아닌거같다는거 말고는.
모르겠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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