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월하고도 좀있다가 유학하러가요 1년 어학연수 했었는데 외로움이 나아지질 않아요. 가기전에 외로움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던것에 대한 벌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외로웠어요..상처받기도 싫어서 깊은 관계 안맺으려고도 했고 안좋은사람 너무 많이 만나서 너무 힘들었어요. 엄마아빠한테 죄송스럽기도 하고 성격도 독해서 일이랑 공부랑 같이 해서 여유라는걸 모르고 살았어요..너무 힘들게 살았나봐요. 분명 좋은사람도 많이 만났고 좋은 기억도 많은데 안좋은 기억만 너무 떠올라요. 막말했던 사람 외로움 서글픔 길거리에서 엉엉 울었던것들 좁은 비행기안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던 생각. 한국에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행복해서 여기서 콱 죽어버리고 싶은 맘 아세요? 그냥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이런 심정이요. 다시 혼자 갈것 생각하니 심란하고 우울하고 요새 계속 불면증이에요. 엄마는 한번도 안우셨다가 저 떠나보낸 공항에서 엉엉 우셨어요 그래서 이번엔 공항에 안오시겠대요. 엄마가 요새 매일매일 ㅇㅇ이 없으면 어떡하지 매일 말씀하세요. 영원히 가는것도 아닌데 엄마아빠없는 시간 혼자인 시간은 영원같을거 같아요. 저 되게 답답하죠? 겁도 많고..아직 겪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냥 덜컥 겁이 나요. 혼자인게 벌써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