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중에 이재명을 선택해야할 이유를 주장하면서
"정동영 싫으니 이명박 뽑자랑 뭐가 다른가??"하는 것을 묻기에 대답한다.
나는 주저 없이 정동영 찍었다.
고민할 거리도 되지 않는다.
누구에게 투표를 할 것인가 선택을 하는데 있어 나의 원칙은
법과 절차에 맞게 시정을 운영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다.
정동영이가 노통 등에 칼을 꽂은 배신자이기는 하지만
권한과 권력을 행사하는데 있어 법과 절차를 무시하지는 않았다.
이명박이는 법과 절차에 존중이라는 개념 조차 없는 인간이었다.
내 투표원칙에 부합하는 인간이 정동영이었기 때문에 이명박을 선택하지 않았다.
내가 이재명이에게 표을 주지 않는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이재명이가 이니 등에 칼을 꽂을 인간이라서가 아니라
내 원칙에 맞지 않게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권한과 권력을 행사할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재명이가 이니의 국정운영에 큰 도움이 될 사람이더라도
민족의 미래가 걸린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자체 장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더라도
이재명이는 내 원칙에 맞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 표를 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