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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복귀를 해보니 국내 MMORPG게임 문제가 있는걸 알게되었네요.
게시물ID : gametalk_353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값못한다
추천 : 2
조회수 : 171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6/12 14:58:05



몇 달 전 옛날 RPG게임에 빠졌었던 추억이 떠올라

고퀄 RPG 게임을 찾고 있었습니다. RPG하면 떠오르는건

현질 유도, 노가다성, 밸런스 붕괴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울 수록 강해지는 RPG 게임이 하고싶었고

친구가 했었던 게임 테라를 복귀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테라를 복귀해보니 딱 느꼈습니다.

(이글은 테라 울분 무기가 최종무기일 때 복귀했었던 글이라 지금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친구는 당시 차금 7강 무기로 울분 하위티어 무기라서 꽤 쓸만한 무기를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직업은 무사라 딜량 깡패 광전사와는 비교가 되었죠...(폭주 각성으로 인한 광전사 씹상향)

저는 복귀보상으로 받은 수호자 다음티어 셋을 두르고 친구와 같이 인던을 돌았습니다

친구한테 물어보니 상위 티어 템셋을 맞추기위해선 인던을 꾸준히 돌아야한다네요

그래서 전 게임을 시작할때 소자본 정도는 투자하고 시작해서 3만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랑 무기 등급 차이가 거의 안나게 되었어요 현금 3만원으로

급부상을 한거죠.



이유인 즉슨 테라의 골드-현금 시세가 매우 저렴하여 당시 최강등급인 울분 무기 하나는

현금 26만원 뿐이 안되었습니다.

26만원이 비싸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최종템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게임과 비교하여 전혀 비싼게아니죠

(특히 던파!! 26만원으로 무기하나 안나온 사람이 저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6만원을 질러서 최종무기를 얻으면 뭐하냐?

인던을 돕니다...

인던을 돌으면 최종셋을 맞추는건데 인던을 또 돌아요 돈을 벌기위해서.

테라의 주된 컨텐츠가 인던이랑 PVP인 것 같더라구요...




문제는 그거더라구요

하루종일 매일, 일하다싶이 인던을 돈 사람의 장비셋팅을 현금 3만원으로 따라잡을 수가 있더라...

과도한 현질유도와 인던을 돌면 재미라도 있어야하는데 내가 일을 하는건지 게임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

RPG게임은 일일퀘스트를 매일매일 깨줘야 현질한 사람을 따라갈 수 있는거죠.



이렇다보니 사람들이 RPG게임을 멀리하고 롤이나 배그처럼 실력만 있으면 따라잡을 수 있는 게임을 하는 것같네요.



테라는 접었습니다..인던 도는데 졸려가지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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