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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0대는 정치에서 제외될까요?
게시물ID : sisa_1074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멋져
추천 : 17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6/12 13:34:35
구의원 캠프에서 일하는 선거사무원입니다. 
4년전과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며 느낀 점이에요.

정치인들이 경로당엔 꼭 갑니다. 
경로당은 투표율이 100% 거든요. 
날 안 찍더라도 인사라도 받아주고 이야기 들어주십니다.

그런데 20~30대는요? 

명함도 잘 안 받아요.
인사는 본 척도 안해요ㅜ

초등학교 앞에 아이 데리러 오는 엄마들 100명 있으면 대다수는 안 봐요. 

선거운동원, 정치인도 사람인데 무시하는 사람보다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찾아가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책에 반영하겠죠. 
계속 무시하면 젊은 사람들 모이는 곳에 안 찾아가고 20~30대가 지나가도 명함 안 주게 돼요.
(4년전에 실제로 그랬음. 자꾸 안받아주면 소심해짐 ㅠ)


4년 전에 비해서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요샌 2~30대 분들 만나면 더불어민주당 화이팅! 해주세요.
최소한 명함 받으면 읽어 보는 분들 많아요. 
정치인들이 놀라서 20~30대에게 다가가려고 SNS를 활용하는 척이라도 해요. 

나 한명이 투표율을 올리긴 쉽지 않죠. 
명함 받기, 인사하면 "네" 한마디라도 대답하기, 수고하신다,  이런 한마디가 20~30대의 인상이 돼요. 
2~30대가 인사하면 20~30대 정책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도 20대지만 명함 잘 안 받았거든요....)

지나가다가 정치인이 보이면 민원을 이야기하세요. 
우리 집 앞에 쓰레기 좀 더 잘 치워달라, CCTV를 만들어달라, 애들 학교 가는 길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어달라. 
그런 일 하라고 지방선거하는 거예요. 

구청에 어디에 민원 넣어야 할지 모를 때, 명함 버리지 마시고 구의원, 시의원한테 전화하세요. 
구의원, 시의원은 명함에 휴대폰 번호 기재해요. 


한줄요약: 선거 명함 받고 인사 받기, 민원 이야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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