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본데 운동중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일단 간단하게 말해서 "중량 혹은 반복횟수를 언제 늘리면 되는건가요?"
이런 질문을 하게 된 이유는 어제 운동을 하고나서 몸의 반응이 제 예상과 달라서 뭔가 잘못됐다고 느꼇기 때문입니다.
일단 7주 정도 전에 운동을 시작했고 시작했을때는 살도 많이찌고 기초체력부터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뜀박질과 맨몸운동 횟수 추가에 중점을 두고 운동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결과가 좀 나온 듯이 보였습니다.
매주 인바디했을 때 결과가 근육량은 변화가 없고 체지방은 20-18-15.5-14.7 정도로 꾸준히 빠졌고 이정도면 됐다싶어
이제 좀 근육을 키운다던지 수행능력에 초점을 맞춰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신체테스트를 하려고
주말 쉬고 어제 간단한 운동만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분명히 제가 원래 하는 일일 운동량 최대치의 반 정도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몸에 근육통이 생겼습니다.
가령 데드리프트는 55k 4rep 5set가 가능한데, 어젠 40k 3-4-5-6rep 만 했는데, 허리와 엉덩허벅지부근에 알이 배겼고,
팔굽혀 펴기도 힌두풀업과 t풀업 각 11rep 5set 가능했는데 어젠 일반 푸쉬업으로 8-9-10회씩만 했는데도 근육통이 생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시간내서 좀 찾아봤는데 유일하게 제 상태를 설명가능한 이론이, '몸이 적응되기 전에
횟수나 무게를 늘리면 순간적으로는 능력치가 상승한것처럼보여도 곧 한계를 맞이한다. 그렇기에 차분히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게 좋다' 란 것입니다.
위 설명이 어느정돈 이해가 가나, 지금껏 전 운동을 하려면 항상 최대치를 갱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반복횟수든 중량이든 몸이
적응을 하면 자극이나 성장이 둔화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오버트레이닝이란 개념이 있긴하지만 저같은 하수한테는 적용이
거의 안된다고 알고 있구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처음에 중량이나 횟수를 설정하는 방법은 나와있는데 언제 그 중량이나 횟수를(강도를) 늘리면 되는
지에 대해서는 못찾겠네요. 보통하는 설명이 12회까지 들수 있으면 중량을 추가하면 된다고 했는데 제가 하던 방법도 비슷하게
했던거거든요...
그래서 고수님들께 제 운동방법이 잘못됐는지 그리고 언제 중량 혹은 횟수(강도)를 올리면 되는지에 대해서 묻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