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집왔다고 12시쯤(밤) 연락이왔고 고생했다 근데 왜 집가는도중에 전화한통 없었냐고 물었더니 밧데리가 다 되어 없어서 집와서 충전한다음 바로 연락한거라 해서 그러려니했고 몇마디 하더니 피곤하다고 자겠다고 해서 조금 서운하지만 피곤하겠지 싶어서 알겠어 자~~라고 답했는데 읽씹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페북을 잘 안하는 편인데 오늘 외국친구가 말을걸어서 앱메신저로 들어갔는데 남친 접속 시간도 뜨더라구요. 12시쯤 연락이왔는데 11시쯤 접속했었다고...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잔다고 해놓고 또 친구랑 저는 대화중이었는데 1시반이 넘어 접속해 있는걸 보고야 말았어요. 이거 저랑 카톡하기 귀찮아서 이러는거에요?
저한테는 잘자라는 답 하나없으면서 좀 너무 서운하네요. 이걸 내일 말해야하나 고민중인데 또 집착하나 싶어서 쉽사리 말을 못꺼내겠어요.
하...만난지 90일인데 벌써부터 이러니까 솔직히 너무 속상하네요...식은건지...만나면 잘하는데 만나지 않을땐 솔직히 이게 연애인가 싶을정도로 식은게 느껴져요..ㅜㅜ 그런데 아직 헤어질 용기는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