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고 있는것은 분명해보이고 이재명에 대한 고민이 늘어가는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요 몇일 주변 지인들과 이재명과 관련된 경기도지선에 관해서 여러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이재명 인성에 관한 부분과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없다는 부분은 동의하더군요 (저는 최종 역선택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찌되었던 투표는 해야하는거고 결과는 나올것이기에 1번을 찍던 2번을 찍던 무효표를 던지던 행위는 이루어지겠죠.
이재명을 비호하는 사람은 없지만 투표에 관한 생각들은 제각각 이었습니다
1. 그래도 자유한국당을 찍을 순 없다 -> 민주당을 찍겠다
2. 그냥 무효표를 던지겠다 -> 차마 자유한국당을 찍을 순 없다
3. 니 말이 그러하다면 나도 남경필을 찍겠다 -> 너 믿고 하는거 일뿐 자유한국당은 싫다
반응은 위의 3가지 패턴이 대부분이었으며, 반응이 많은 순으로 보자면 무효표 - 민주당 - 역선택 순이었습니다.
제 지인들의 대부분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잘 이용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정보를 찾아보고 사실관계에 어두운 사람은 잘 없습니다
대화과정에 몰랐던 부분들을 따로 설명드리고 이해시킬 과정이 필요없었습니다. 이미 다들 알고는 있더군요. 다만 언론노출이 적었던
김사랑 정신병원 강제입원 같은 부분은 모르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결국 차마 자유한국당을 못 찍는 분들은 처음 선택 그대로 민주당을 찍는표이기에 플러스가 되는표는 아닙니다.
이제 남은건 -1의 무효표냐 -2의 역투표냐의 차이입니다. 허나 애초에 지지율 차이가 컸기에 무효표만으로는 뒤집기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경기도지사는 무효표와 역투표 중에서 어느쪽에 더 많은 선택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되겠군요.
이재명이 되어도 남경필이 되어도 어느하나 기분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재명보다는 남경필이 나을거라 믿고 저는 남경필 갑니다
그러나 솔직히 제 주변기준으로 보자면 이재명이 당선될거 같기는 합니다. 여러분들도 소신투표 하시고 이재명 낙선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