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룡이는 유기견이라서 첨올땐 식탐이 엄청강하더라고요 ㅋㅋ
입양되기전에는 돌같은거씹어먹었는지 유치가 다 닳아져 있었고요 ㅋㅋ(유치는 보통 딱딱한거씹으면 빠질텐데 얘는 다 닳아져있었음)
암튼 이제 1년정도 데리고살았는데 이놈이 요근래 사료를 안먹더라고요 ㅋ
예전엔 뇌츌혈 코어 먹였다가 사건터지고 바꿨는데 그때 갑자기끊으면서 마트똥사료좀먹이고(2번정도)
이번에 anf 대용량으로 사서먹이고있는데 사료를 요근래 자주바꿔서그런가 아님 간식하나씩 주는거에 맛들여서 그런가]
입이 까탈스러워졌어요 ㅋㅋ
가뜩이나 미니핀이라 말랐는데..
사료에다가 이것저것 고구마나 강아지용우유 말아주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습관개선을 해야겠다싶어서..
강아지 사료 주고 안먹으면 바로치우고 이렇게굶기기도 해보고 했는데
예전처럼 빠릿하게 사료주자마자 5초에 포풍흡입하던 모습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쓰는방법이..경쟁심 유발입니다...
아쉽게도 한마리만 키우는지라 다른개들하고 경쟁심 유발할수가없어서..
제가합니다..
일단 사료를 밥그릇에 주고...안먹으면...제가먹습니다..
아 실제로 먹는건아니고...아그작아그작 소리내면서....
그럼 개가 자고있다가도 호기심땜에 옵니다.. 그럼 저는 개를보고 으르렁 댑니다.
우리 개는 순둥이라 그거보면 같이 으르렁대지도못하고 안절부절 애가탑니다..
한참고조됐을때 살포시빠져줍니다..
개가 먹습니다..
진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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