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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유 자게이분들은 이성에 대한 애뜻한 이런경험있나윤?
게시물ID : freeboard_1443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주현朴珠鉉
추천 : 1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17 22:05:35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고 학교다닐때

 

 

제가 완전 모범생에 쑥맥이였는데,.. 그렇다고 찐따는 아녔음. ㅋㅋㅋ

 

학과에 마음에 들던 ㅊㅈ가 있었는데,.. 완전 이뻤음..  그 ㅊㅈ도 좀 성격이 털털하긴 했는데, 평소 나하고는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었음. 하루는 시험기간이였는데,.. 이 ㅊㅈ후배한테 어디냐고 전화가 왔음..

 

내가 도서관 간다니까 자기도 같이 가자고해서 가는길에 태우고 학교 도서관 가기로했고,.. 그 친구를 편의점 앞에서 만남.. 그 후배가 마음에는 있었으나,.. 차마 좋아한다는 말을 못했는데,..

 

그 친구가 50미터쯤 앞에서 나를 보더니 손을 번쩍 들더니 씽끗 웃으면서 반겨줬음.. 날이 엄청 더워서 아이스크림 먹을래? 물어보고 편의점에서 빵빠레 2개 사서 나와서 아이스 크림 다 먹었는데, 그 후배 ㅊㅈ 입술만 보이는거임 ..

 

그리고나서 차를 타고 학교로 가려고하는데,

 

ㅊㅈ가 안전벨트 안맸길래, 안전밸트 매야지? 하니까 응? 이라고 만하길래,.. 내가 손을 쭉 뻗어서 그 ㅊㅈ쪽에서 안전벨트를 잡아댕겼는데 그 후배 짧은 치마가 딱하니 보였음... 근데, 그 ㅊㅈ가 급 당황하더니 얼음이 됐고, 나도 속으로"와.. 이 X친놈.. 이거 내가 큰 실수했네.." 하고 위를 쳐다보니 그 후배 입술이랑 내 입술이랑 달랑말랑했고 후배는 그 짧은 치마를 양손으로 꽉 잡고 있다가

 

 

눈을 살짝 감길래,..

 

 

나 : 아.. 내가 실수한거 같아.. 미안해..

 

 

라고했더니, 분위기 서먹해졌음... 그 후에도 내가 학원같은거 다닌다고하면 같이다녔음.. 매일 이야기하는게 남자친구가 없다. 였는데,.. 훔.. 도저히 좋아한다고 말을 못했음.. 그 후배랑 학원에 같이 다니는데,.. 하필이면 그 옆쪽이 웨딩샵이 즐비해있어서,.. 드레스보고 이쁘다고 난리였음..

 

이 친구도 나를 딱히 싫어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그 무렵,.. 나를 좋아한다는 ㅊㅈ친구가 생겼고 나는 그 친구랑 만나느라 정작 내가 좋아했던 그 ㅊㅈ는 놓쳐버렸음.. 갑자기 생각 나네요..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이쁜 집사람이랑 알콩달콩 살고있는데,... 그 친구 뭐하나 궁금하긴 하네요... 이런경험들 많쥬?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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