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큰 수술이 있어 그이후 온몸이 슬라임? 액체괴물? 처럼 변해버려서 그냥 편하게 살았습니다.
폭식 폭음 가리지 않고 굶기도 하고 영양소 맞춰서 도시락 싸서 다니기도하고 
자전거도 가끔타고 아침저녁으로 달리기도하고 스트레칭은 아침, 저녁 짧게라도 꾸준히 하고있어요
딱히 계획적으로 한건 없지만 생각해보면 아예 놓아버리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근력운동은 하나도없이 유산소만 깔짝댔어요.

고도비만인 분들이 살 많이빼거나 임신하고 출산한뒤 관리 안한사람의 배 처럼 뱃살은 남의 가죽 붙여놓은것처럼 축 늘어나있구요.
특히 허벅지가 유독 심해요. 여자들은 다들 자기는 하체비만이라고 말하는데 제앞에서는 그런말 못할정도로 심하구요. 그냥봐도 셀룰라이트가 심해요.
팔뚝은 두껍고 가슴은 그래도 꽉차는 A컵은 됐었는데 이제는 AAA정도 되는것같네요..
키는 160에 55~58 몸무게는 왔다갔다 합니다.
마른몸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굳이 체중감량에 목적은 크게 없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저 몸무게로 안보인다는거죠... 근육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근력 키우고싶어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기구필라테스를 알아보고있어요. 골반 틀어짐도 심하기도 해서..
주2회 기구필라테스, 주3회 한시간정도 빨리걷기? 조깅? 정도로 운동시작하려고하는데..
아니면 다시 PT를 시작해야할지 기구필라테스를 해야할지 고민이돼서 글남겨요.

혹시 저것 말고도 제가 하기에 좋은 운동은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