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통이 건 더민주 파란 간판이 이제 더 이상 신뢰의 보증수표가 아니네요, 찢재명이 냅두는 거 보면 이번에 나온 수많은 후보들 중에 자한당 후보보다 구리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투표 17년째 하면서 민주당 외엔 찍어본 적이 없는데 그 때야 일단 새누리 자한당보다 못한 놈들이 누구겠냐 하고 별 고민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야 비로소 인물을 잘 보지 않으면 나만도 못한 인간 뽑겠구나 싶네요. 재명이가 공부 잘 해서 사시도 합격하고 입 잘 털어서 시장도 해먹어서 잘 나가는지 모르겠지만 결코 이 인간이 저보다 나은 인간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얘를 보면 제 인생에 자부심이 생긴단 말이죠, 적어도 나보단 나은 사람에게 맡기는 게 대의 민주주의 아닙니까? 나보다 못한 놈인 걸 알면서도 민주당이라 뽑아줘야 하다니 말도 안 되죠, 지금 민주당 꼬라지 보세요 얘네 믿고 맡길 놈들 아닙니다. 혁신안을 그 꼬라지 만든 거 봐도 유권자 권리당원 개좆으로 알고 지네가 마치 특별시민이라도 되는 양 지네 세상 살고 있죠. 특히 지금 민주당은 전에도 빌어먹고 산 적 많아서 그런가 망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네요. 민주당 간판은 오염됐습니다. 이번엔 그냥 재명이 빼곤 1번 가는데 다음엔 고민 많이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