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네이버 웹툰중
'아기낳는 만화' 라는 웹툰을 봤습니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고, 임신도 생각하고 있다가
보게 됐어요.
(네이버웹툰 전체중 50%이상은 보는거 같은데 그림체가 맘에 안들었었는지
이전에는 있는줄도 몰랐던 웹툰이 오늘 갑자기 눈에 띄더라고요 ㅋㅋ)
한 30편쯤..보고 있는데
댓글을 보니 뭐 메갈만화라고 하는남자들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보통 여성들의 분노섞인 댓글이 많더라고요.
이전에 메갈만화라고 많은 논란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좀 과한경향은 있지만 저런것도 겪을수 있겠구나.. 싶어서 그냥 보고 있어요
(댓글은 안보는게 차라리 맘 편하더군요.)
그러다 문득 떠오른게..
남자도 군대를 가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
누구는 꿀빨고(본인은 힘들었겠지만 남들이 보면 꿀빤걸로 보이죠..ㅋ)
누구는 개고생하고 오고, 누군가는 피해자게 되고, 누군가는 가해자가 되고..
그걸 잘 표현한 웹툰이 생각났죠 ㅋㅋㅋ
기안84의 노병가.
해양경찰 전경 다녀온 저로썬 꽤나 많이 공감가는 부분이 많고
이런건 우리보다 약했나? 안적었나? 하는것도 있고
저건 좀 우리보다 심했네..하는것도 있고 ㅋㅋㅋ
그래서 남자는 '아기낳는만화'를 봤으면 좋겠고..
여자는 '노병가'를 봤으면 좋겠고..
서로 겪는 ㅈ같은 상황을 이해하기 좋을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