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지난해 〈esc〉의 대특종이었다. 조선일보를 비롯해 수많은 인터넷 매체들이 기사의 일부만을 쏙 뽑아 선정적으로 받아썼다. 김어준을 만난 김부선은 ‘지방선거에 당선된 변호사 출신’과 나눴던 연애사를 고백했다. 그리고 사달이 터진다. “특정할 수 없게 본인만 알게 하자는 게 김부선씨의 의도였는데. 몇 가지 우연이 겹쳐 파장이 컸네.”(웃음) 자초지종을 술술 털어놓는다. “가장 곤혹스러웠지. 대한민국에 그렇게 많은 연예 프로가 있는 줄 몰랐어요. 어찌나 전화질을 해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