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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국익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천하의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요즘은 보면 볼수록 은근히 매력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영상을 보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네가 최고야’ 혹은 ‘굿 잡’ 이런 느낌의 표현을 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그런 표현을 받은 상대방이 기분 나쁠 리가 없죠.
며칠 전 북측의 김영철 통전부장이 워싱턴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하며 대담하고 나오는 길에 트럼프가 마당까지 배웅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단체 사진을 찍고 난 후 김영철 부장이 탄 차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 모습을 보니 ‘와.. 정말 안심이 된다. 이젠 잘되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6월 12일 싱가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서 세기적인 정상회담을 나눈 후 트럼프의 엄지 손가락이 치켜 세워지고, 김정은 위원장이 세 번 포옹하는 비쥬를 하고, 조금 늦게 합류한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세 분이 함께 팔을 번쩍 든다면 그 때부터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리는 날이 될 것 같네요.
아! 정말 6월 12일이 기대되는 하루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