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MR로도 잘 돌아갑니다. 비트세이버 만으로도 VR기기를 살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일단 저는 DELL MR 을 쓰고 있구요. 배송비랑 관세포함해서 35만원 정도에 구했습니다. 직구하시면 좀더 싸게 사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비트세이버는 3시간 정도 플레이했고, EXPERT 말고 HARD 까지는 거의 다 깼습니다. EXPERT는 노트가 앞에 노트에 가려져서
외워야지만 깰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노트수가 너무 많아서 저의 롤 브론즈급 반응속도로는 못 따라가겠어요..
MR 사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중에서 MR이 트래킹이 안좋다던데, 비트세이버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적어도 비트세이버는 그런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MR은 트래킹이 전면 HMD 카메라 밑까지만 되는데, 보통 이마 위 넘어가면 1초정도는 자동 보정으로 움직여주는데, 그 다음에 손이 멈춰버리더군요.
근데 비트세이버는 노트가 앞으로만 나오고 이마위로 넘어가는일이 없어서 트래킹 오류가 안 떠요.
저는 처음에 너무 제가 못해서 트래킹이 문제인줄 알았는데, 제 친구 시켜줘보니, 제 손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바이브나 오큘러스를 안써봐서 비교하지는 못하겠지만,
MR도 정말 휼륭합니다. 착용감도 좋구요. 디자인도 너무 이쁘구요..
MR 사실꺼면 HP나 acer보다는 DELL이 여러모로 좋아요.
참고로 dell visor의 무게감은 500g 정도인데,
무게를 머리 전체에 분산시켜 준다고 해야하나.. 뒤에도 고정해주는게 있어서 그렇게 크게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네요.
물론, 두시간정도 하면 머리가 어지러워요.. 아직 VR에 적응을 못해서 그런건지. 저의 울렁증이 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