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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42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pa
추천 : 0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9 17:48:32
지금 6개월째 재직중이며 그 짧은 시간동안 그 팀장
아래사람 3명이나 못버티고 나가고 현재 3명이 업무
분할해서 해도 빠듯한 분량을 저와 같은팀원 1명이
죽어라 하고있습니다.
저 이 회사 첨 입사했을때 사람들이 저를 보고는
한 3개월 다니면 오래 버티는거라고 했답니다.
근데 6개월이되니 사람들이 잘버틴다고 칭찬아닌
칭찬까지 해주구요.. 제가 워낙 단순한 성격이라서
욕먹거나 혼이나도 뒤돌아서면 끝! 인 성격탓에
그 히스테리 견뎠나 싶지 않았나 합니다.
그.런.데.
오늘아침 일이 터졌습니다.
저희 회사가 아웃소싱 회사인데 어제 저녁 7시가 넘어
갑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오전 8시까지 매장으로
파출부 1명 보내달라구요.
보통 직업소개소나 인력파출소는 저녁 6시면 문 닫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며 여기저기 써치해서 파출 1명을
섭외했습니다. 오늘 8시까지 출근이라 제가 7시 반에
출근중인가 전화해봤더니 그 아주머니가 하는말이
버스 갈아타고 가야하는 곳이라 귀찮아서 못갔답니다.
아..어이없어서..아무튼 그렇다 치고 일단 보고부터
하고나서 다른사람 섭외해야겠다 생각해서 팀장에게
전화해 보고를 했더니 정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어디서 그딴보고를 하냐 어쩌란거냐 있는 힘껏 윽박
지르더라구요. 제가 여기로 이직하기 전에 있던 회사가
이 회사의 딱 10배되는 큰 회사였습니다. 이 업계에선
나름 큰회사라 이름만대도 압니다.
그런데 저보고 한다는 소리가 어디 그지같은 회사에서
일을 그지같이 배워와서 개념이 없답니다.
저..사회생활 5년 하면서 계획에도 없는 연차 써본적
없고, 아파죽겠어도 출근해서 점심안먹고 병원다녀와서
일했습니다. 근데 오늘은 그 욕먹고 버스에서 바로 내렸습니다.
통화음 제일 작게했는데도 버스안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소리질러대서 창피해서 일단 내린뒤에
다른버스 다시탈까 하다가.. 그냥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버스타고 집왔습니다.
저 평소 여자답지않게 털털하다고 성격좋다는 말
많이들어봤구요 긍정킹이었는데 그 팀장한테 6개월
동안 윽박지르는것과 그 경멸한다는듯 눈빛을 받다보니
어느샌가 주눅들어있는 제가 있더라구요.
오늘 출근안했더니 대표님께 연락이 왔어요.
나와서 둘이 따로 얘기를하자(대표님도 그 지랄맞은 팀장때문인거 뻔히압니다. 하지만 창립멤버라 그 팀장때문에 인재손해봐도 항상 어찌 못하십니다) 너 힘든거 얘기하고 풀어보자 하시는데, 오늘은 도저히 그팀장
얼굴 못보겠어서 안나갔습니다.
이제 월요일에 나가서 사직서를 제출하던, 타협하고
일을하던 해야하는데요,
이번엔 저도 할말좀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따지고 드는것도 잘 못합니다.
뭐라고 한마디 하고싶은데..
도를 넘지않게 한소리 할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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