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많고 많은 일개 축구팬 일 뿐이지만, 몇 달 전부터 한국 대 독일 축구를 비교하는 글을 써볼까 생각만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도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현 시점에서 신태용 감독이 낼것으로 예상되는 본선 스웨덴전 선발 명단 작성해 봤습니다. 

 

시작 포메이션 : 3-5-2

 

                   김승규

 

     정승현     장현수     김영권

 

            박주호    기성용

 

 이용                                   홍철

                   이재성             

 

             황희찬         손흥민

 

 

 - 개인적인 바램은 스웨덴 전에 김신욱을 넣어야 이길 확률이 올라간다고 봅니다.

현재 한국팀 처럼 수비조직력 자체가 어설픈 팀이 아니고서는 대표적인 득점 루트로는 골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서로 200%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 황희찬은 99%의 확률로 막힌다고 봐야 합니다. 실점하지 않고 비비면서 제2, 3의 선수가 득점을 해야 스웨덴전 이길 수 있습니다.  

 

- 골키퍼 : 김승규 어제 모습만 보면 이운재 은퇴 이후로 대표팀의 부동의 골리는 없고, 도찐개찐 임.

 

- 수비수 : 김민우가 개인 기술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님에도 크로스 삽질하고 디디하게 공차는거 보면 빠른 템포에 적응이 안되는 것으로 보임. 홍철이 주전 왼쪽 풀백으로 나올것으로 보임. 오반석은 김영권 부상시 대체, 고요한은 이용과 박주호 대체로 뛸 가능성이 큼.

 

- 미드필터 : 구자철은 런던 올림픽을 정점으로 폼이 하락세이고,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듬. 미들에서 받아서 실수없이 다음 패스로 연결은 할 수 있지만, 딱 그 수준 이상도 이하도 기대하기 힘듬. 미들 구성을 보면 한국 스쿼드가 얼마나 허약한지 느껴지고, 이재성과 기성용 부상이면 그냥 노답임. 이승우 문선민은 마지막까지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는 쪽이 최대 후반 75분 정도에 교체로 들어올 수 있음.

 

- 공격수 : 장신 공격수에 비비는 힘이 약하니 뒷공간을 빠르게 팔 수 있는 황희찬이 낫다고 하지만, 손흥민과 시너지에 2주 남은 시점에서 가능할까 싶음. 김신욱 가운데 박아서 쫄지 않고 버티면서 헤딩 따내고 최소한의 연계 시켜줄 수 있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시키는게 확률 높은 전략임. 같은 팀인 이재성, 이용과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