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난지 얼마 안된 커플 남입니다.
평소 명랑 활발한 그녀의 성격에 끌려 고백했고 둘이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어요.ㅎ
아직 초반이다보니 조심스레 만나고 있어서 서로 주변사람에게는 말하진 않고 있구요.
제가 궁금한 건 얼마 전 그녀가 한 말이에여..
그녀 曰 직장 동료 여직원에게서 소개팅제의가 들어왔다며,, 상대는 무슨 어디 병원원장의 자제분이고 월 몇천 이상의 수입이 있고
본인 직장도 병원 원장인 남성분이라며,,, (직장 동료 여직원이 제 여친이 이미 연애하는지 모르고 그랬다네요.)
그러나 제 여친님은 이미 자기는 저(쓰니)와 사귀고 있고 그 남자는 돈 많은거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자기가 소개팅 나갈 필요가 없다며 거절했다고,,,
저런 말을 저에게 하던데... 전 저말을 듣고 궁금증이 생기네요..
저런 말을 저한테 하는 이유가 멀까요??
1. `나 이정도 되는 여자야, 잘나가고 금수저삘 나는 남자랑 소개팅제의가 들어올 정도인데 걍 너 만나주는거야.` 머 이런 자기어필인가요?
(저는 금수저도 아니고 직업도 특별하지 않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더 잘하라는 말인가요??
제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 건 이런 경우를 몇몇 본 적이 있어요.. 예전 제 친구가 처음 여친을 사귈 때, 그 여자분이 제 친구보고 `전에 페라리타던
남자가 자기에게 대쉬한 적이 있다.` 고 말했던 적이 있는데... 정말 보기 안좋았어요. 실제로 그 여자분은 정말 별로여서 제 베프 모두 친구를 넘 많이 걱정했지요.(결국 헤어져서 다행이지만..) 그런 말을 지금 현남친에게 하는 이유가 뭐죠?
그게 사실인지도 의문이지만 그럼 그런 사람 만나면 되지 왜 안만나고 지금 평범한 제 친구나 저를 만나는거죠?
여성분들은 그런 말을 함으로써 자기 급이 올라간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가요? 아니면 오히려 먼가 불안한 마음을 그런식으로 덮어버리려는 건가요?
개인적인 생각은, 어쩌면 본인의 자존감이 낮아서 오히려 그 점을 감추려고 그런 자기자랑적인 말을 하는 것처럼 보여요..
본인의 자존감이 높으면 다른 누구랑 비교하지 않아도, 자기자랑적인 말로 드러내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당당하지만, 남과 비교를 함으로써 우월함 등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본인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건 뭐 본인과 다른 여자를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현 남친과 전에 관심가진 남자를 비교하는건지...
2. 그냥 다른 의미는 없고 있엇던 일을 남친이랑 공유하고 싶어서 말하는 걸수도 있는데...
그럼 만약 반대로 제가, 멋진 여성분이 절 유혹하거나 대쉬한 적을 여친에게 말하고 공유해도 되나요? 그럼 여친이 `아 내 남자는 이정도 급이구나,`
하고 더 좋아하게 되나요? 아님 잘난척 한다고 생각하나요?? 잇었던 일을 공유하고 싶어서 말한 거라면,, 위와 같은 경우에 남친이 어떤식으로
반응해주길 바라나요? '아 고마워 넌 역시 달라, 특별해, 돈만 보는 그런 여자가 아니구나, 내가 더 많이 사랑해줄게.` 이런 반응을 바라는거예요?
살짝 신경도 쓰이고, 저런 말을 하거나 주위에서 들었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진짜로 궁금해서 올립니다.(연애초보라 죄송해요..ㅜㅜ)
나쁘게만 보는게 아니라,, 저런 말을 하는 의도가 넘 궁금하긴 해요... 누가 속시원히 말해줄때도 없구..ㅜㅜ
갠적으론 전 행여나 저떄문에 제 여친이 스스로 누군가와 비교할까바,, 그것땜에 스트레스 받을까바 엄청 조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저런 말을 남친에게 하는게 이해가 잘 안가서...ㅠㅠ
남성분이던 여성분이던 솔직한 견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