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하이퐁 출장을 갔습니다.
기간 : 3월 중순 ~ 4월 말 (약 1.5개월)
거주지 : 반카오
현지 분위기 : 우리나라 80년대 중반 ~ 90년대 초반 분위기
교통 : 오토바이 겁나 많음. 그러나 속도가 빠르지 않음.
택시 겁나 많음. 그러나 속도가 빠르지 않음.
따라서 도로 건널때는 좌우 잘 살피고 오토바이 & 택시 & 사람 섞여서 움직이면 됩니다.
먹거리 : 출장으로 간덕에..거의 한식만 먹었고요
반카오에 있으면 한식, 중식, 일식, 베트남식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중국 고수를 먹어본적이 없습니다만... 베트남 쌀국수 먹을때 나오는 고수?? 야채는? 괜찮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린망고(덜 익은 망고)를 소금에 찍어먹는게 좋더라구요.
가시게 되면 한번 잡숴보세유
물가 : 아시다시피 환율은 얼추 20:1이지만 물가는 5:1정도 생각하시면됩니다. (현지식 기준)
그러나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은 한국과 똑같습니다.
-> 하지만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중에 싼곳도 있습니다. 다금바리 회도 싼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다금바리인지는 모르지만.....
또 베트남 현지 생산품들은 싸지만 수입품 (우리나라 음료 과자 등등등)은 한국 물가와 거의 똑같습니다.
맛사지 : 반카오 골목 맛사지 숍은 건전마사지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맛사지 스킬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그냥 팁포함 1만원 이하 (20만동 이하)의 딱 그 수준입니다.
음흉한 맛사지를 원한다면 따로 검색하세요 ㅋㅋ
택시비용 : 다른 곳은 모르겠으나 하이퐁에서 택시비로 사기치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시내도록 시속 60km로 다닙니다.
하이퐁은 반카오에서 인근 엘지디스플레이까지 택시로 30분 내외 거리이고 비용으로 약 20만동이며 거의 정찰제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다니실때 미리 목적지와의 거리 계산해서 대충 얼마 나올거라고 예상하신 다음 택시 기사에게 딜을 걸면됩니다.
또 택시투어 처럼 2-way로 딜을 걸면 쌉니다.
예를 들어 전 반카오에서 하롱베이까지 왕복을 해봤습니다. 그럼 택시비는 운임+주차료 등 해서 100만동 (즉 5만원)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왕복을 하지 않으면 가는데 80만동 내고 올때 다른 택시 타서 80만동 내야하니 많게는 200만동까지 내야합니다.
-> 이것은 베트남 현지 사람들한테도 적용됩니다.
타기전에 왕복으로 여행지말해주면 주차장에서 잘 기다려줍니다. 그러니 택시 탈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현지인 : 반카오쪽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한 경계가 적습니다. 한국인도 많고 서양인도 많다보니..그리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간단한 영어도 하구요 그리고 요즘은 앱으로도 잘합니다.
제 글에서 읽을건 택시비용 밖에 없네요 ㅎㅎ
P.S. 아 6월 하순에 혼자서 여행할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해외든 국내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