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인가...
호라이즌 제로 던 컴플리트 에디션을 겟!!! 하고나서
남자는 어려움 난이도지!!! 하며 어려움 난이도로 짬짬이 플레이중인데요
이건 뭐....
위쳐3, 언차티드를 짬뽕해놓은 게임이네요. ㅎㄷㄷ
와쳐는 왜 이리도 센지 몇대맞으면 그냥 죽어서
위쳐3 할때처럼 한대 때리고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지도는 또 왜이리 넓은지
한참을 뛰어가도 모닥불이 안나오고
저어기 멀리 파란 불빛이 왔다갔다 하면
포커스 켜고 저건 무슨몹인지 관찰하고 나서
어떻게 저걸 안들키고 죽이나.. 하는 생각부터 하게되고
장갑을 떨궈서 아이템을 먹어야하는데 어찌 떨궈야하나 하는 생각도 하게되고
게다가 무기는 뭐 이리 많은지.
원래 플레이 스타일이
좋은 무기 하나만 끼워놓고 주구장창 그거만 쓰는 스타일인데
전투활에, 샤프샷활에, 트립캐스터에, 창에...
초반에 보라색 코일을 먹었는데
활에 그냥 박아버렸더니 빼지도 못해서 아까워하고....
조준도 제대로 안되어
조준하다가 뒷치기 당해서 죽기 일쑤고.... 언차티드랑 라스트 오브 어스는 도대체 어떻게 한건지.... -_-
에너지가 모자라서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며 약초 채집해야하고
가방 칸이 모자라서 채집과 동시에 동물도 사냥해야하고
스킬은 또 뭐가 이리 많아서 뭘 먼저 찍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막 찍었다가 난처해하고
어려워서 인터넷 공략을 봐도
머리가 나빠서인지 잘 모르겠는데....
좌충우돌하며 이제 추방자에서 추구자로 넘어와서 렙 15가 되었네요.
이제는 저기 멀리 파란불이 보이면 슬금슬금 다가가서
휘파람 불어서 무음공격으로 죽이고
노가다를 안했는데도 금속조각(?)이 1000개 이상은 항상 있게 되었고
보관함은 적정시기에 늘려줘야하는것도 알게되었고
돌아다니다가 상인에게 보라색 지도를 샀더니 맵에 있는 포인트가 다 보이게 되고
첫번째 나오는 톨넥 근처에 소우투스를 트립캐스터만 사용해서 잡았을때 얼마나 좋던지 ㅋㅋㅋ
뭔가 고구마를 잔뜩 먹은 답답함이 있지만
하나 하나 깨달아가면서 깨는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게임이 점점 어려워 지는 탓도 있겠죠. ㅠㅠ
공략을 보면 재미가 떨어질것 같아서 거의 안보고 진행하는데
아직도 어떤 무기는 어떤때 써야하는지 잘 모르고
어떤 무기를 사야하는지 몰라서 답답합니다.....
일단 보라색 무기는 다 사보는게 좋을까요? -_-
작년 2월에 나온 게임을 이제야 하고 있지만
왜 이 게임이 중고로 잘 안나오는지 알만한 게임이라
애들이랑 와잎 다 재우고 숨죽여가며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수면시간이 모자라서 일하는데 지장이 있네요...
게임하느라 하루에 네시간 잡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