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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맞은편 다이소옆 4층? 코인노래방 너무 이상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750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in.J★
추천 : 0
조회수 : 18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5/26 01:29:31
1시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퇴근하고 7시 반쯤? 노래부르러 갔었어요.
한번 갔다하면 목갈라질때까지 부르는 타입이라
만원으로 정말 쉬지도않고 12시까지 4시간 반을
계속 노래만 불렀죠.
자주가는곳이라 거기 여사장님하곤 안면도 튼사이구요.
장르불문하고 쌔빠지게 4시간반을 부르고 나와서
화장실갔다가 화장실 앞에있는 거울기둥에서
땀범벅된 화장을 고치기 시작할때 나이드신 남자분이
청소도구 들고 옆에 비워놓은 통로로 지나치더라구요.
그리고 2분도 안지나 돌아와서는 대뜸 절 향해 소리칩니다.
'아가씨 뭐에요?!'
???
립바르고 있었는데 뜬금 소리치길래 '뭐가요?'했죠.
'뭔데 계속 서있냐고요! 청소하는데 방해되게!'
??? 제가 서있던곳 청소하던중도 아니셨고.
지나다니는 통로를 막고 서있던것도 아니였고.
???
너무 공격적이여서 혹시 날 노래방 이용은 안하고
그냥 화장고치러 들어온 사람인줄 아는가 싶어서
'저 8천원넘게 계속 노래부르다 지금 잠깐 쉬러 나온거에요.'
라고 웃으면서 살갑게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그건 내 알빠없고! 뭔데 계속 있냐고요!'
'보니깐 혼자서 계속 앉아있드만!'
'여기가 노는데에요?!'
'CCTV로 다 봤어요!!'
??? 계속 있던걸 CCTV로 봤다면 쉬지도않고
돈지출한 고마운 고객인거 알텐데???
코인노래방이 돈내고 노래부르며 노는곳 맞지않나??
대체 왜 이렇게 무례하게구나 이해가 안갔어요.
혹시 한명이서 장시간 이용한게 띠꺼운건가???
아니면 2분남짓동안 화장고치는게 띠꺼운건가???
이해가1도 안갔죠. 불쾌하기보다 어이가 없었어요.
통로를 비워놔도 거슬린건가 싶어서 흡연실에 갔죠.
담배피면서 못다바른 립을 바르고있는데
2분쯤뒤 흡연실로 오시더라구요.(흡연실에 쓰봉있음)
흡연실 문열자마자 하시는 말이
'아나씨팔 짜증나게'
???
그 코인노래방은 화장실도 좁은데 흡연실도 좁거든요.
그래서 둘이상일때 문열면 사람 부딫히는 일도 잦아요.
그래서 전 문열리는 각도 밖에 있었고..
부딫히지도 않았는데 제 얼굴 보자마자 욕을 한거구요.
그리곤 이어서 '왜 계속 있냐고요! 가라고요, 가라고!'
당황스럽고 어이없고 화도좀 났지만
제 상식으론 이해가 1도 안가서 물어봤어요.
'혹시 제가 뭐 잘못했나요?'
분명 나올때 정리도 하고, 쓰레기도 챙겨 버렸는데.
화장고치는 2분동안 통로를 막고 서있지도 않았고.
고친후에 흡연실 이용한게 잘못일리도 없고.
뭘 잘못했냐 물어보니 대답은 않고 다른말을 합니다.
(립제품을보며)'아 집에 가서 하라고요! 집에가서!'
'집 없어요!? 집에가서 하라고요! 여기서 하지말고!'
'가라고요!'
???
혹시 마감시간인가 하고 잠깐 생각해보니
24시인데다가 이용제한되는 노래방 기계
업데이트시간도 한참 멀었어요.
그리고 다른손님도 네팀정도 있었구요.
단골에 뒷정리 안잊는 모범손님인 내가 왜 이런
무례+공격적+막말 퍼레이드를 들어야하나하고
벙쪄있으니..
'아 내가 여기 사장이에요! 가라고!!'
'가고!! 오지마요!'
이유는 몰라도 내가 꼴보기싫은게 확실하구나싶어서
떠날려고 흡연실을 벗어나는데 계속 궁시렁 하더라구요.
'집이 없는거야 뭐야 왜 계속있어 짜증나게'
???
처음부터 끝까지 고성에 욕에 막말에...
이상해도 너무 이상한 남자분(자칭사장)이였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은 하나더라구요.
4시간 반동안 쉬지않고 돈을 써댔고.
제쓰레기는 물론 남의 쓰레기까지 치우며 나오는
단골손님에게 이리도 공격적에, 막말에 욕까지 하는 이유는..
'혼자와서 장시간 이용하니까'
...이것뿐이에요.
...수원역 자주가는 분들은 아시죠. 어딘지.
역맞은편 다이소 옆 4층(아마도) 코인노래방입니다.
혼자가서 오래 노래부르시는분들은 다른노래방 추천드려요.
혼자와서 장시간 이용했다는 이유로
제가 겪은것같은 어이없는일 당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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