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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인 내가 싫다...
게시물ID : love_42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어떠카지
추천 : 1
조회수 : 13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5/25 16:50:41
저의 연애는 곧 까임의 역사입니다.
 
금사빠인 탓에 저에게 조금만 잘해줘도 눈에 하트뿅뿅 거리고
 
머릿속은 이미 벌써 노후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생각이 진행되면 실천에 옮기고 곧 갑분싸를 느끼고 등을 돌릴 때가 많습니다.
 
근래엔 이러한 나의 성향을 인지해서 노후계획까지만 세우고 마는데
 
최근 막 궁금해지기 시작한 여성이 등장하는 바람에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고객을 대하는 친절일텐데 그것에 대해 과잉반응이란건 알지만 너무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손가락에 반지는 없는거 가지고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도 그렇고
 
결혼은 했는지 만나는 사람은 있는지 물어볼 상황을 만들기 어렵네요.
 
영화 '왓위민원트' 처럼 상대방이 무슨 생각하는지 읽고 싶습니다.
 
금사빠 특징상 시간이 해결할 때까지 삭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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