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이는 선스틱들에게 데여 선스틱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을 무렵, 깨닫게 된 작은것이 있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끈적이지 않는 선스틱을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렇게 투명한 애들은 딱풀같은 애들입니다
스틱이 불투명/흰색/살구색 이라면 뽀송뽀송 합니다
어떤건 뽀송하다 못해 건조해 주름부각까지 합니다
썬크림 대신 얼굴에 올리실땐 기초를 촉촉히 발라주시고 얹는다면 팔자주름에 끼지 않습니다
제가 만난 다섯가지의 투명스틱들은 하나같이 끈적거렸습니다
써보았는데 광고 및 후기들은 분먕 끈적이지 않는다 했지만
끈적임은 딱풀 수준의 그것이었고, 팔뚝의 털들을 살갖에 붙여 자외선을 차단하겠다는 취지의 제품인것 같았습니다
이게 끈적이지 않다는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큰 업무 후 뒷처리를 하지 않아도 똥꼬가 뽀송하다 말할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어떻게든 써보려고 기초 대신에도 써보고 위에 파우더를 뿌려보고 별짓을 다했지만
남은건 선스틱에 대한 혐오감과 2년 전 홈쇼핑으로 구매한 선스틱 6개가 전부였습니다
차이점을 깨달았을땐 텅장이 되어있었죠 허허.... 저렇게 극명한 차이가 있었거늘...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겠지만 뽀송한 선스틱을 찾으신다면 투명한애들만 걸러줘도 어느정도 피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리브영에서 쿨스틱?이라는걸 봤는데 걔는 뭔가 시원하면서 끈적이진 않더라구요 )
라네즈인가 한율에선가 투톤?으로 나온것도 있는데 얘는 보송+수분 컨셉으로 나온건지 안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