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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4
게시물ID : gametalk_353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ayide
추천 : 1
조회수 : 6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5/22 1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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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Day 10





잡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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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고에에에엥장히 좋았습니다. 정말 굉장하군요! 태머섄터라니! 거기에 이빨도!

태머섄터가 뜰 가능성은 4분의 1, 이빨은 2분의 1. 총 8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두개 다 먹었습니다. 이제 정신력은 걱정 없으며, 앞으로의 어드벤쳐 모드를 같이 헤쳐나갈 동반자인 지팡이도 벌써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꽉 찬 허기와 체력, 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정신력. 이제 제게 부족할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큰 희소식. '게임은 계속된다'에서 겨울은 10일로 끝나고, 그 뒤는 따뜻한 가을이 지속됩니다.





눈이 사르르 녹고 있군요. 좋습니다.



Day 11





이제 여기에서 농장도 만들고 정착할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어드벤쳐의 목적은 정착이 아닌, 다음 세계로의 이동이기 때문에 오래 머물진 않겠지만, 기회가 생기면 다음 세상에서 필요할 것들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의상의 내구도를 위해 바느질도구를 미리 만들어둔다거나, '차가운 환영회'를 대비해서 우비나 우산을 만들어둔다거나, '어둠' 스테이지를 대비하기 위해 광부 모자 제작을 미리 해둔다던가...





뭐, 그건 나중 일이고, 지금은 당장의 승리를 즐기며 배나 채웁시다.





일단 미리 다음 세계로 가는 출입구 주변을 청소해둡시다. 안전 확보가 우선이니까요.





기어도 벌어둘 겸, 이렇게 싸워두면 좋지요.





그리고, 배낭에 있던 모든 부속물을 다 결합시킵니다. 이로서 인벤토리 정리까지 한번에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겠네요. 빈 공간엔 기어와 보석을 들고 돌아갑시다.





인벤토리를 비우기 위해, 내구도가 얼마 안 남은 횃불도 써버립니다.





체스터 안에는 여분의 태머섄터와 바느질도구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옷 만큼은 잘 차려입을 수 있겠네요.





겨울이 끝나니 비팔로가 발정기가 와서, 이제 선공형 몹이 되었네요.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야겠습니다.





밀짚 등 기본 재료들을 모아둡시다. 한 번 크게 뛰기 위해서는, 지금 살짝 움츠려서 안정된 상태를 지향해야 합니다.





비가 쏟아지네요. 아직 우비도 없는데(있어도 아직은 배낭을 매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기의 선도가 벌써 거의 다 떨어져 가는군요! 빨리 구워서 뱃속으로 없애야겠습니다.





... 웨스의 단점이 이겁니다. 사냥개가 오는지 안 오는지는 가만히 서서 웨스가 마임을 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아니면 사냥개 소리를 듣기 위해서 소리를 켜 놔야 한다는 거요. 다른 노래 듣다가 봉변을 당할 뻔 했네요. 어휴.




음, 주변에 악마의 꽃이 아직 일반 꽃으로 변하지 않았군요.

복습해봅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죠?





메인 메뉴로 나갔다가 다시 시작하면





다시 밑의 꽃이 정상적으로 바뀝니다. 보름달 밤에 일어나는 변화와, 보름달 밤에서 다시 낮이 될 때 일어나는 변화를 단번에 바꾸고 싶으면 사용하는 팁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라고는 해도, 사실 이 팁을 쓸 데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다 젖었네요. 젖은 장비(파란색 테두리)를 착용하면 정신력이 쭉 떨어지기 때문에, 벗을 것은 얼른 벗어 줍시다.

여기서 아주 작은 팁
① 배낭 안에 있는 장비는 젖지 않습니다. 배낭이 젖더라도요!
② 식량 등 신선도가 있는 물품은, 젖었을 경우 더 빨리 썩습니다.
③ 젖은 물품을 연료로 썼을 시, 화력이 약간 부족합니다.





잔가지가 좀 부족하므로, 가시나무를 베어 줍시다.





온 몸이 푹 젖었네요! 정신력 떨어지는 속도가 어마무시합니다!





하지만 뭐 그런 적 하루이틀입니까... 그냥 무시하고 할 거나 합시다.





조금이라도 덜 젖기 위해 파라솔을 착용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좀 더 천천히 젖고, 몸이 덜 젖으면 나중에 몸 말릴 때 못 말릴 정도로 오래 불 옆에 있어야 할 필요성도 줄겠지요.





파라솔도 마련했고, 곧 밤이니 불 피울 준비나 합시다.


Day 12





과학 기계를 이용해 떨어진 정신력이나 메꿉시다... 라고 하려고 했는데 만들 게 없네요.





뭐, 할 건 해야죠. 날씨가 풀렸으니 아직 보지 못 한 장소를 탐험해봅시다.





가는 길엔 촉수가 있으니, 멈추지 말고 달려야 합니다. 지팡이 들고 빠르게 달려나갑시다.





또 늪지네요.. 이번엔 그래도 거미줄이 없으니 발이 느려질 일이 없다는 게 위안이로군요.

... 이런 걸로라도 위안 안 삼으면 지쳐요...





어인과 돼지 머리 기둥들이 보이는군요... 보름달 밤이었으면 악몽 연료도 노릴 수 있었겠습니다만, 사실 돼지 머리 얻을 여유는 없습니다. 돌아갈 때나 시간 되면 한두개 얻어서 제작법 배울 겸, 정신력 올릴 겸 써주는 게 좋겠네요.





고민이 많은 이 와중 체스터는 또 얻어맞고 있네요... 아이구 내팔자야...





라고는 해도, 사실 체스터도 기본 체력 회복이 있어서 그닥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

얘가 얻어맞는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도를 보니, 좀 멀리까지 왔군요.





'완전 일반적인 나무'입니다. 드립이 아니라, 실제 나무 이름이 저거입니다. 뭐 하자는 거냐 클레이...





비 피하려고 파라솔 들다가, 발 빠르려고 지팡이 들다가, 목표물 찾으려고 탐지막대 들다가...





제 생각이 틀렸네요. 여기에도 거미가 있습니다. 뭔 일루미나티도 아니고..





거미는 늪지, 숲, 사바나 등 어디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복귀해서 체력과 허기 좀 채웁시다. 몸도 말려야 하고...





근데 체스터는 또 언제 죽었대냐...




일단 비가 그쳤으니 몸 좀 말립시다.





젖은 태머섄터를 끼나 안 끼나 정신력 하락 속도는 비슷비슷해 보이네요.

빨리 몸을 말려야 정신력 하락도 멈출텐데요 으으...





결국 태머섄터의 내구도가 아까워서 잠깐 벗어 두었습니다. 몸이 좀 빨리 마르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급한대로 거미선으로 치료를 좀 해서 체력을 올립시다. 뭔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까요.





물론 체력만 오르고 나머지는...





몸을 다 말렸으니, 태머섄터와 파라솔로 정신력을 좀 올립시다.





... 왜 하필 니네냐...





거미와 싸우는 틈에 얼른 뒤통수를 갈겨서 한 놈은 잡았습니다. 물론 저도 피해는 봤지만, 알과 고기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배를 가득 채울 수 있으니까요!





허기를 다 채웠으니, 13일차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군요!





오늘 밤만 지나면, 조금 더 희망찬 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





실패!

내쫓겼습니다. 다음 도전을 기대해주세요.

출처 http://xayide.tistory.com/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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